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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년만에 상반기 무역적자가 13조원, 소상공인은?

생존전략(生存戰略)

66년만에 13조 원(103억 달러)이 넘는 최악의 무역적자가 올 상반기에 발생했다. 관련 통계를 기록한 1956년 이후 최대 적자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코로나19 팬데믹,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장기화 된 전쟁,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이미 예상된 결과다.

20220510_111302.jpg 서울시 마포구 공덕역상권

우려했던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는 상황에서 최악의 무역적자 소식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게는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무역적자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역적자가 계속 지속된다면 기업의 연쇄 부도로 이어지고 구조조정으로 인해 실업률은 증가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될지도 모른다. 이는 결국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생산과 투자는 물론 소상공인의 연쇄 폐업으로 이어질 공산이 높다.

20220510_111451.jpg 서울시 마포구 공덕역상권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필자가 그동안 줄기차게 거론했던 비즈니스모델 점검, 상권입지분석, 손익분석, QSC점검, STOP전략, 4P마케팅믹스전략 등 매출활성화를 위한 종합 패키지 전략이 시급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뼈를 깎는 아픔을 감수해야 된다는 말이다. 그동안 주먹구구식, 무사안일 하게 운영했던 방식들은 모두 다 버려야 된다. 이 뿐만 아니라 경영자의 9가지 자질에 대해서도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 9가지 자질이란? 3심(자존심, 자긍심, 자부심), 3허(허세, 허풍, 허위), 3무(무감동, 무기력, 무관심)를 말한다.

20220510_111115.jpg 서울시 마포구 공덕역상권

여기에 3만(교만, 거만, 오만)도 살펴봐야 한다. 이렇게 12가지 자질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는 다시 창업한다는 각오와 각고의 노력이 없다면 작금(昨今)의 상황을 더이상 견디고 버틸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 등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교육이든, 지원사업이든 빠르게 도입해야 할 것이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비용절감, 원가절감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 앞에는 고통과 환난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준비하지 않으면 도태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권영산의 자영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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