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生存戰略)-정기배송형 구독경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는 신문 구독, 우유 구독 등 오랫 동안 이어져 오는 경제활동 중 하나다. 그랬던 것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4차산업혁명이 앞당겨 지면서 비대면 거래가 대세가 되었다.
이에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오프라인 거래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다. 그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들도 3way(홀, 포장, 배달) 판매 방식에서 5way(3way+픽업,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강연이나 컨설팅 때 마다 제품력에 목숨을 걸고 상품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온라인 판매의 중점 사안이 바로 구독경제(購讀經濟)다. 그렇다면 구독경제가 무엇인지 그 사전적 의미부터 알아봐야 한다. 구독경제란? 사용자가 일정 기간 구독료를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구독경제는 3가지 형태의 사업으로 분류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렌탈사업이 있는데 정수기, 자동차, 비데 등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무제한형과 정기배송형이 있다. 여기서 무제한형은 넷플릭스,멜론, 유튜브 등이 있다.
이제 소상공인이 주목해야 할 사업 형태가 바로 정기배송형이다. 정기배송형에는 월5만원에서 7만원으로 매주 셔츠 3장에서 5장을 현관 문 앞에 배송하는 위클리셔츠, 월6900원으로 매달 비즈니스 패션 양말 3종 배송하는 미하이삭스가 있다.
이 외에도 월5,800원의 구독료로 매달 독일산 고급 면도날 4개를 배송하는 와이즐리, 월29,900원에 월1회 뜨개질 등 취미용 소품을 배송하는 하비인더박스 등이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도 정기배송형 제품 및 상품을 만들고 빠른 시일 안에 구독경제 사업 형태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
권영산의 자영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