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최악의 경기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중소기업이 벼랑의 끝에 서 있다. 사상 유래 없는 불황에 중소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정부지원사업이 뜨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정보를 잘지 못한다. 그래서 2023년 정부지원사업에 대해 연재하고자 한다.
첫번 째 소개할 정부지원사업은 '제조중소기업 혁신바우처사업'이다. 제조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사업의 목적은 기술 및 경영능력이 열악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진단에 따라 바우처 방식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총 618억원(일반·재기 446억원과 탄소중립혁신 172억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3년 평균매출액 120억원 이하 제조 소기업으로 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해 제조 소기업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분류상 대분류의 C.제조업 해당여부를 확인하고 분류코드 앞 2자리가 10~34를 확인한다. 즉, C10~C34업종분류 기호에 해당한다.
이 사업의 내용은 크게 컨설팅, 기술지원, 마케팅 3개로 분류한다. 세부적으로는 1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바우처 형태로 제공한다. 분야별 1개씩 최대 3개의 프로그램을 신청 가능하고 매칭 이후 분야별 바우처 협약금액 한도 내 잔액이 있을 경우 분야별 1회 추가사용이 가능하다.
이 사업에서 특히, 기업의 관심사는 자부담일 것이다. 예를 들어 식료품 제조기업으로 연 평균매출액이 15억원이고, 지원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경영기술전략, 기술이전 및 지재권 획득, 홍보지원을 신청한다면 총사업비 5000만원으로 정부지원금 70%인 3500만원과 기업 자부담금 30%인 1500만원이다. 부가세는 별도다.
2023년 경기는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중소기업들은 정부지원사업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어야 살아남을 여력이 생긴다. 따라서 정부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 보기를 바란다. 필자도 한국소상공인마케팅협회 부회장 자격으로 적극 컨설팅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