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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고 싶은가? 모든 것을 줄여라!!

창업전략, 점포개발

점포개발 등 부동산 관련 업무만 35년 차다. 창업자들에게 당부하는 말은 '줄여라!!'이다. 최악의 경기침체기에 경기는 회복될 줄 모르고 더 나빠지고 있다. 줄여야 한다. 임대료, 권리금, 인테리어 시설비 등 점포비용과 점포 면적 등을 줄여야 한다.

20230502_161131.jpg 연남동 경인숲철길

최근 들어 경기를 악화시킬 요인들이 줄을 섰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 위기 후폭풍이 강렬하다. 이에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는 직격탄이 될 수 밖에 없다. 두 나라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50% 가까이 되니 가히 짐작이 갈만 하다.


이에 내부적으로도 정치, 경제, 기술, 사회 등 어느 한 분야도 좋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그만큼 창업에 대한 리스크(위험) 부담이 크다. 필자가 항상 주장하는 것이 불황이 지속될 때는 모든 것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20230502_161151.jpg 연남동 경인숲철길

필자의 논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의 음식점업 경영특성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에서도 그러한 것이 잘 나타난다. 경영성과에 미치는 요인은 제품력 > 서비스 > 위생·청결 > 입지 > 시설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입지보다는 제품력이 우선 순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불황이 지속될 때는 입지보다 제품력에 집중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이에 창업자들은 제품력에 목숨을 걸어야 하고 서비스와 위생·청결 마인드를 제대로 무장한 후, 창업에 나서야 할 것이다.

20230502_161245.jpg 연남동 경인숲철길

그래서 필자가 강연이나 식당 컨설팅을 진행할 때, 자주하는 말이 열악한 상권, 입지라도 제품력이 뛰어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점포비용과 점포 규모를 줄이고, 창업비용도 줄이라는 것이다.


이에 필자는 내년(2024년)부터 샵쉐어(콜라보샵), 스토어쉐어링, 샵인샵(Shop in shop) 개발에 집중하려고 한다. 또한, 상권입지분석 및 점포개발 컨설팅 용역비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권영산박사의 실전상권입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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