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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점포 살리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자.

상권활성화

미증유 시대에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 건물과 점포는 점점 더 비워지고 있다. 점포개발 차 상권 현장에 나가보면 그 정도가 심한 곳이 한 둘이 아니다. 이뿐만 아니라 점포를 정리하려는 매장들도 부지기수(不知其數)다.

용산역

한해 평균 90만 명 정도가 폐업을 한다. 폐업하는 이유가 뭘까? 한 마디로 매출 이익보다 비용 지출이 많다는 것이다. 원자재와 유가 그리고 금리 인상 등으로 원가는 크게 높아졌지만, 가격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내년에도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실질적으로 포스트코로나 즉,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폐업하는 매장들이 줄을 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동산 관련 유튜버 및 파워블로거들이 죽어가는 상권들만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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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상권이 망한 근본적인 이유와 해결책은 제시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현상만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들어나지 않고 숨겨져 있는 안정된 상권을 찾아 소개하고, 죽어가는 상권은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해결책으로 빈점포 살리기에 집중하려고 한다. 필자는 오랜 기간 상가건물 종합컨설팅과 지역 도시재생 상권활성화 사업 수행 경험 등을 토대로 빈점포 살리기 즉, 빈점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업종들을 찾아 입점시키는 입점전략에 힘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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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빈점포 입점전략은 어떻게 전개하는지 알아보자. 가장 먼저 상권입지분석을 하고, 그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업종을 물색하고 찾는 작업을 한다. 그렇게 업종을 찾았다면 임대조건을 다양하게 마련해야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빈건물, 빈점포가 급속도로 증가할 때, 임대인들이 가장 많이 활용했던 것이 렌트프리(일정 기간 무상임대)다. 필자도 컨설팅 할 때 많이 제안하는 방안이다. 이 외에도 임차인이 부담없이 출점할 수 있도록 미니멈개런티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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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 외관 등 건물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시설물을 지원하는 방법과 광고와 홍보에도 일정 부분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이러한 방법도 아주 디테일한 전략과 전술이 있어야 한다. 기존 방식대로는 빈점포를 채울 수 없다. 따라서 욕심을 보리고 서로 윈윈하는 방법을 찾자.


권영산박사의 실전상권입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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