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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高(유가, 환율, 금리, 물가)의 시대가 본격화된다

자영업 및 부동산 전망

자영업 및 부동산 시장에 4高(유가, 환율, 금리, 물가)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올해 2사분기 가계대출이 1,748.9조 원으로 전 분기보다 10조 원 이상 늘었다. 이에 가계부채가 1인당 1억 원을 넘어섰다.

20230917_132236.jpg 주택가 골목상권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 자료에 의하면 자영업 빚이 1,033조 원을 넘어섰고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영업자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설문조사'에서는 자영업자 중 절반은 하반기 경영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10명 중 4명 이상이 3년 안에 폐업을 고려한다고 하였다.


또한, 기준금리가 3.5%에서 11월부터 3.75% 인상될 공산이 높아짐에 따라 자영업자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환율은 1,330원 내외로 강달러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다.

20230917_143058.jpg 주택가 골목상권

그리고 유가도 시한폭탄을 안고 있다. 언제 터질지 모른다. 현재 휘발유 가격이 서울 평균 1리터 당 1,852원이고 전국평균 1리터 당 1,772원이다. 문제는 11월부터 유류세 인하 정책을 중단하게 되면 1리터 당 2,000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물가 상승을 견인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다.


소비자물가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는 지난달보다 3.4% 상승하여 3%대에 다시 진입했다. 전기료와 가스료 등은 이미 상당하게 올라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이것 뿐만 아니다.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것을 예고하고 있다

20230917_142949.jpg 주택가 골목상권

이렇게 新4高의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2024년도 경제성장율을 1.3%로 예상하고 있어서 저성장 장기화 기조에 진입하였다. 따라서 내년은 자영업 시장과 부동산 시장 그리고 창업시장 등에도 혹한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여파로 빈점포와 빈건물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권영산박사의 실전상권입지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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