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가 지속 될 때는 고정비를 줄여라.

고정비란? 불변비용이라고 하며, 항상 발생하는 일정한 비용

이태원 클럽 발(發)코로나19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4차 감염, 5차 감염까지 나타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하니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이제 겨우 자영업 시장이 활기를 띄려고 하는데 심히 염려가 된다.

20200515_181202.jpg 마포공덕시장

더구나 노점상, 전통시장 등 사업자등록이 안 되어 있는 영세상인들은 타격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상품권, 지역e카드 등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지역상품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현금으로 바꾸기도 쉽지 않다. 이들은 오로지 현금만 받았기 때문에 이번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것이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좀더 세심한 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며 일정 규모의 점포를 가지고 장사하는 사람은 당연히 행하고 있는 일이지만 영세상인도 장사 안될 때는 손익계산을 통해 고정비를 줄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게 얼마나 된다고 말하면서 무시하지만 1년, 2년, 3년 해가 거듭할될수록 무시할 수 없는 돈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고정비란? 불변비(不變費)라고도 하는데 회계세무 용어사전에 '조업도의 변동 혹은 생산량의 다소에 불구하고 경영을 존속하는 한 항상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즉, 자영업자에 있어서 매장을 운영하면서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월세, 인건비, 재료비, 감가상각비, 이자, 제비용 등을 말한다.

20200515_180933.jpg 마포공덕시장

4월 기준, 자영자수 558만 명으로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생계형 창업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구조적 불황에 코로나19 사태도 창업을 막지 못한다는 말이다. 문제는 이렇게 창업을 했지만 음식점 경우에는 3년을 넘기는 비율이 40%도 채 안되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은 좀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기존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는 이 위기에 어떻게 해야 조금이라도 더 견딜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손익계산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적지 않은 분들이 이런 한 계산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점포멘토링 할 때도 애를 먹을 때가 많다.


손익계산은 월매출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아야 되고 그에 비해 재료비, 인건비, 감가상각비(5년 이상된 매장은 제외), 월세, 관리비, 이자 등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무엇을 아끼고 줄일지 알 수 있다.


적지 않은 분들이 그래봐야 그게 얼마나 된다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아끼고 줄이면 고정비의 5% 내외는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지금과 같이 어렵고 힘든 때에는 어떠한 방법을 찾더라도 수익 개선에 올인해야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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