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 살아날까?

코로나19에 가려진 자영업이 살아나기 힘든 이유

재난지원금으로 자영업이 활기를 띈다. 감염 위험 속에서 공짜 돈이 생겨서 그런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형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장사가 활기를 띄더니 주점 및 음식점들도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20200526_130821.jpg 서울시 성북구 고려대로24길

맛집 위주로 점심식사 때는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찾아 가고 있고 주점 및 치킨호프, 삽겹살전문점 등도 심야까지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음주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공짜로 나눠준 재난지원금이 소진되고 나면 어떻게 될까?


재난지원금은 말 그대로 국가적 재난 위기 상황에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국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대책이다. 그래서 이 위기를 잘 넘기라고 사용 기한을 8월 말까지 했던 것 같다. 그런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지원금을 모두 소진한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이 지원금 또 언제 주나? 하고 말하고 있다. 다행히 빠른 기간 안에 치료제와 백신이 나와 코로나19가 잡힌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고 6개월 이상 더 지속된다면 자영업자 10명 중 7명이 문을 닫을 것이라고 언론에서도 보도하고 있다.

20200526_130429.jpg 서울 동작구 고려대로22길

그만큼 더 어렵고 힘든 때가 닥친다고 예상해야 한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이 살아나기 힘든 근본적인 원인들이 잠복해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코로나19 이전에도 급격하게 올린 최저임금, 52시간 근무제, 높은 임대료와 재료비 등 높은 원가 비율로 인해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였었다.


그러다 보니 장사 잘하는 것처럼 보였던 대박집들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고 있었다. 그러든 차에 코로나19 사태는 엎친데 겹친 격으로 자영업을 붕괴 직전까지 내몰았던 것이다. 그래서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자영업이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객들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으로 급속도로 옮겨감으로써 자영업이 살아나기는 더 어려워 보이는 것이다. 재난지원금이 소진되고 나면 국민들의 구매력도 뚝 떨어질 것이다. 경쟁력 없고 차별성 없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부터 시장에서 사라질 것이다. 그래서 재난지원금으로 반짝하는 분위기에 빠지지 말고 최악의 상황을 준비하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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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산이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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