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잘하고 싶은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라

손익계산으로 원가와 비용을 절감하라

필자는 해 마다 20~30곳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대상으로 부진점포클리닉 혹은 점포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렇게 클리닉 혹은 멘터링을 실시하다 보면 손익계산서를 작성하지 않는 분들이 작성하는 분들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200606_132049.jpg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하지만 작성한다는 분들도 '그냥 그 까이거' 대충 하는 분들이 태반(殆半)이다. 다시 말해, 손익계산을 제대로 하는 분들이 없다는 이야기다. 월매출이 얼마나 되는지, 재료비와 판매관리비 중 인건비와 월세 등은 얼마나 지출되고 있는지 그리고 세금은 또 얼마나 납부하고 있는지 등을 명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이 없더라는 것이다.


장사라고 해서 기업처럼 손익계산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다. 손익계산을 해야만 무엇이 얼마나 들어오고 나가는지, 어떤 곳에서 얼마나 나가고 들어오는지 알 수 있다. 그렇게 해야 무엇을 늘리고 줄여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래야만 비용절감과 원가절감을 할 수 있다.

20200606_134122.jpg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장사가 잘된다는 것은 고객이 많아 매출이 높은 것을 말하지만 단순히 매출이 높은 것보다 순이익율이 높은 것을 장사 잘된다고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한식전문점 경우에는 월매출이 1억원이라고 할 때, 재료비가 40%인 4000만원, 인건비가 20%인 2000만원, 월세가 15%인 1500만원, 수도광열비 등 각종 비용이 6.7%인 670만원, 부가세 등 세금이 7%인 700만원만 계산해도 8870만원이 나간다는 것이다.


여기에 창업한지 5년이 넘지 않았다면 감가상각비를 계산해야 되는데 일반적으로 매출 대비 5%를 적용한다. 따라서 매월 500만원의 감가상각비를 매출에서 빼 적립하고 나면 8870만원과 500만원을 합하면 9370만원으로 순이익은 630만원으로 6.3%를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이 손익계산에서 어떤 항목을 줄여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0200606_123208.jpg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반면에 이런 예도 있다. 혼자서 장사해서 월매출 2000만원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재료비 40%인 800만원, 본인 인건비 10%인 200만원, 월세가 10% 200만원, 수도광열비 및 각종 비용 6.7%인 134만원, 부가세 등 세금 7%인 140만원으로 원가 비중이 1474만원을 차지한다.


여기에 창업 3년 미만인 매장이라면 감가상각비 5%인 100만원을 매출에서 빼 적립해야 한다. 따라서 이 매장의 순이익은 426만원으로 순이익률이 21.3%로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물론, 위에서 예를 들었던 사례는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 하게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따라서 장사 뿐만 아니라 창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도 손익계산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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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산의 창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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