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불편해 하는 것은 모조리 없애라
장사뿐만 아니라 상권을 선정하고 입지를 선정할 때도 고객을 불편하게 해서는 안된다. 전국의 560만 명이 넘는 자영업자 중 이러한 장사의 기본과 원칙도 모르는 분들이 너무 많다. 필자가 오랜 기간 동안 상권현장을 돌아다니며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봐도 그렇다.
이번 대구 중구 동성로 소재 상가건물 빌딩밸류업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5회에 걸쳐 주중 및 주말 주간 및 야간 상권조사를 마무리 했다. 이렇게 상권조사를 하면서 직접 확인하게 되는 것이 장사 잘되는 곳과 장사 잘안되는 곳을 파악하게 된다.
장사 잘되는 매장들의 공통점은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다는 것이고 장사 안되는 매장들의 공통점은 고객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원하는지를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고객은 무엇을 원하고 필요로 할까?
필자는 오랜 현장 경험상 5가지 요소를 꼽는다. 첫째, 품질(Quality)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고 있다. 음식점은 무조건 맛있어야 되고 의류는 재료와 디자인이 뛰어나야 한다. 따라서 고객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뛰어난 제품 및 서비스가 아니면 안된다.
둘째, 서비스다. 매장은 무조건 친절해야 한다. 적지 않은 매장들이 점장 뿐만 아니라 종업원까지도 불친절하거나 접객서비스가 형편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사 잘되는 매장들은 고객을 전혀 불편하게 하지 않으면서 친절서비스 및 접객서비스를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셋째, 청결이다. 매장은 무조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어야 하고 정리정돈이 잘되어 있어야 한다. 장사 안되는 매장들은 지저분 하거나 정리정돈이 잘 안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음식점일 경우에는 고객이 식사도 끝나기 전에 식기를 치우는 곳도 있고 식사 중에 청소를 하거나 테이블 위에 있는 양념장 및 티슈를 채우는 곳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넷째, 가치다. 매장은 무조건 고객에게 가치를 줘야 한다. 다시 말해, 가성비 뿐만 아니라 가심비, 가용비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품질(맛)도 뛰어나야 되지만 가격도 싸야 되고 양도 많아야 되며 고객의 마음까지도 만족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상권입지다. 매장은 고객이 매장을 찾아오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가능하면 주동선 상에, 지하나 2층, 3층보다 1층에 입점해야 한다. 그리고 주차장 이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렇게 장사를 잘하려고 하면 고객입장에서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고민해서 줄여주거나 없애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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