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한 달만에 글을 쓴다. 코로나19, 1차 대유행에 이어 2차 대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오늘(8/30)부터 8일간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한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에서 2.5단계로 강화하면서 서울 및 수도권은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제과점은 21시부터 05시까지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매장 내 음식 및 음료 섭취 금지하고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그리고 10인 이상 학원과 체육시설 등이 집합금지 되고 31일부터 7일간은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이 집합금지 조치를 한다. 이에따라 자영업이 더 어려워지게 되었다.
하지만 문제는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이 아닌 개인이 하는 독립형 커피전문점과 카페 등인데 이번 조치에서 예외로 빠졌다. 이것을 잘했다고 해야 할지 잘못 되었다고 할지 참 판단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도 지방의 일반음식점 중에는 장사 되는 곳들이 있다는 것이다.
방사 잘되는 비법은 과연 뭘까?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STOP전략이다. 시장세분화, 타겟팅, 기회요인, 포지셔닝이 기가 막히게 잘 조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시장세분화를 잘하면 레드오션이라는 말은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업태분류, 업종, 아이템, 고객, 유통채널, 사업장(점포) 관련 등 쪼개고 나누고 또 쪼개다 보면 성공 요소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만의 블루오션을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음식점업은 맛은 당연히 좋아야 되고 싸고 많이 줘야 된다는 것을 찾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손익계산과 원가계산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번 울산지역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창업은 이렇게 해야 하고 장사는 또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몸으로 직접 보여주고 있는 만29세의 청년창업자 한 사람을 만났다. 그는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조리 전공을 했고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호텔 취업, 쓰나미로 귀국, 푸드트럭 창업, 백화점 푸드코트내 한식전문점 매니저, 유명 프랜차이즈 편의점 도시락 공장을 거쳐 10평 짜리 선술집을 창업했다.
3년 후, 28평짜리 점포로 확장 이전하면서 총 3800만원이 들었다.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80만원, 권리금 800만원 그리고 시설비 2000만원이다. 그리고 월 평균 매출은 3200만원으로 순수익이 800만원이 내외라고 하니 이 정도면 성공했다고 봐진다.
이뿐만 아니다. 근처에 30평짜리 고기구이전문점도 창업을 해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그의 꿈은 백종원처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OO거리를 만들고 싶고 향후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STOP전략 중 S(Segmentation, 시장세분화)에 집중하라고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만29세의 이 젊은 청년창업자는 탄탄한 창업준비로 성공의 길을 걷고 있다. 비록 일본식 선술집, 고기구이집 두 업종 다 빅데이터 상으로는 장사 안되는 대표적인 아이템이지만 이곳은 고객과의 소통을 중시하면서 맛있고 싸고 양 많이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장사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무단복제금지
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