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에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가 지난 23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리고 15일 광화문 발 확진자 급증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서는 2.5단계로 강화되면서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즘 그리고 제과점은 오후9시부터 오전 5시까지 배달 및 포장판매만 허용했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
그리고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배달 및 포장 판매만 허용되었다. 물론, 스터디카페나 독서실은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져서 개점휴업 상태가 되었다. 그랬던 것이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는 9월20일까지 2주간 연장되었고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는 9월13일까지 1주 연장되었다.
그동안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 대한 영업제한을 해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말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 조치에서는 제과제빵, 아이스크림, 빙수전문점도 배달 및 포장판매만 허용했다. 그러지 않아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고사 직전이었는데 이번 조치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점포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이런 분위기에서도 장사 잘하고 있는 매장들이 있다. 드라이스루, 배달전문점, 테이크아웃(포장) 판매 전문점 등이다. 코로나19 사태를 예견한 것은 아니겠지만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과 버거전문점 등은 오래 전에 배달 및 포장판매에 집중했었다. 그리고 치킨전문점, 중식전문점 등도 그랬다.
하지만 위에서 거론한 업종들의 배달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 프랜차이즈형 버거전문점들은 자체 배달사원을 통해 배달을 해왔고 나머지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 대부분은 배달 중개업체와 대행 업체를 이용했다. 그러다 보니 배달 중개수수료와 배달료 등으로 비용 부분에 적지 않은 지출이 있었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그래서 이런 매장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인천 부평구 마장로 소재의 만두 및 찐빵전문점 종로왕만두다. 10평 남짓한 매장인데 만두와 찐빵 딱 두가지만 한다. 만두는 김치만두와 고기만두 두 가지다. 주택가 특성이 강한 상권이지만 외곽 지역이라 임대료도 싸다.
홀 고객도 받지 않고 배달도 하지 않는다. 오로지 포장판매만 한다. 이유는 고객들 앞에서 직접 만두를 빚고 찐빵을 만들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수제 만두전문점이기 때문에 맛이 있다. 서비스와 청결 부분은 뛰어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그렇지만 고객들은 최소한 30분 이상은 줄서서 기다려야 된다. 전화 주문도 받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장사가 안되는가? 제발 자신이 무엇을 팔고 있는지 어떻게 팔고 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