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는 쉬는 날이 없다
전 국민이 이동하는 추석연휴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동 제한을 권유하고 있고 '불효자는 옵니다'라는 한 지자체의 웃지 못할 현수막까지 나붙고 있다. 하지만 민족 고유의 명절이라 이동 제한이 쉽지 않다. 작년 추석 연휴의 70% 이상이 이동했다고 하니 추석연휴 이후가 심히 염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는 장사를 하기 위해 문을 여는 곳도 많다. 물론,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있지만 한푼이라도 벌기 위해 문을 여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이렇게 장사는 365일 하루도 쉬지 못한다. 아니 하루도 쉴 수가 없다.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것이 손익계산이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3일~5일 정도 문을 닫고 쉰다면 고정비(월세, 인건비 등)의 상당 부분을 떠 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 업종을 제외한 자영업은 하루도 쉴 수가 없는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는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
전국 560만 명이 넘는 자영업자 및 한해 평균 120만 명이 넘는 예비창업자 중에 365일 장사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 주7일 근무를 하려고 준비하는 사람은 또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기존의 자영업자 중 한달에 하루를 쉬는 자영업자와 두번 쉬는 자영업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자영업자 중에는 일주일에 하루를 쉰다는 사람들도 상당하다. 뿐만 아니라 예비창업자들 중에도 일주일에 하루는 쉬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분들은 가능하면 장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래서 장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자영업은 회사와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365일 장사해야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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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