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활성화 및 골목상권 살리기(2)

상권분석과 상권범위설정

전국에 수많은 상권활성화 사업 및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이 있었고 현재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를 제외하고 크게 성과가 없다. 이유가 뭘까? 상권활성화에 성공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골목상권 살리기가 성과가 있었다는 말만 들리면 무작정 따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20190711_150405.jpg 울산시 북구 염포동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보다 만들어 놓은 것을 따라하는 것은 너무 쉽다. 그래서 성공하거나 성과가 있다는 소문이 나면 그냥 따라하는 것이다. 마을벽화로 성공했다고 하니까 마을벽화를 그리고, 구름 다리를 놓아 성공했다고 하니까 다들 구름다리를 놓고, 케이블카, 레일바이커, 스카이워크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필자가 계속 강조하는 것이 있다. 상권활성화 사업이든,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이든, 도시재생 사업이든 관계없이 상권분석과 상권범위 설정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상권활성화 혹은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을 한다고 하면서 가만히 살펴보면 상권조사 및 분석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20200821_085212.jpg 울산시 북구 염포동

특히, 지역 상권활성화 사업과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은 그 동네의 역사와 유래에 대해서 꼼꼼하게 조사하고 분석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 지역의 정체성(Identity, 아이덴티티)을 찾아낼 수 있다. 그렇게 조사하고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상권분석을 본격화 하는 것이다.


상권분석은 해당 상권의 규모를 먼저 파악하고 업종 분포를 파악한 후, 상권력이 얼마가 되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상권 안에 소재하고 있는 매장들의 상품력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상권 안에 대박집 혹은 앵커 역할을 하는 매장이 얼마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있으면 있을수록 상권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0190711_150409.jpg 울산시 북구 염포동

그렇게 상권범위가 설정되었다면 상권 내부의 고객들을 유치할 것인지 외부 고객들을 유치할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결정이 되었다면 상권 안에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을 어떻게 역량을 강화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그래서 내부적으로는 교육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는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들을 도출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상권활성화 사업이든,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이든, 지역 상인들이 어떻게 하면 장사 잘 될 수 있는지 그 방안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상인들 한 명, 한 명 1:1 컨설팅을 통해 문제점과 개선할 점을 찾아 매출을 올리는 방법을 찾아줘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의 상권활성화 사업 혹은 골목상권 살리기 사업으로는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철저하게 기획되고 계획되어 있어서 기간과 돈이 뒷바침 되어야만 성공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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