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전략(生存戰略)
코로나19 시대, 장사 안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2020년1월 코로나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1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지속 확산되고 있다. 그 여파로 자영업 시장이 큰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장사 안되는 이유를 코로나바이러스에 전가시켜 버렸다.
하지만 장사가 안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향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이와 같은 이유는 계속될 것이다. 코로나19 시대 이전, 자영업이 힘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크게 5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주5일 근무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주52시간 근무제, 저출산과 고령사회, 최저임금제도를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높은 임대료, 재료비, 세금, 각종 수수료 등이 자영업 시장을 힘들게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었다. 이렇게 수면 아래에 가라 앉아 있는 많은 요인들이 있는데다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자영업 시장이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면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은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게 되었다. 필자가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비즈니스모델 9블록 점검이다. 창업 프로세스와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에도 많이 활용하고 있는 툴이다.
그렇게 사용하던 비즈니스모델 9블록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 대상으로 창업 프로세스 및 매출활성화 컨설팅에 사용하기 시작했다. 작금의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을 살리기 위한 방법으로 이러한 점검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고객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불황이 심해질수록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는 가성비와 가용비 그리고 가심비라고 할 수 있다. 즉, '맛있다, 싸다, 많다'로 표현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빽다방 같은 경우에는 '싸다. 크다. 맛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것이다. 따라서 작금의 상황에서는 가성비에 중점을 둘 것인지, 가용비에 중점을 둘 것인지, 가심비에 중점을 둘 것인지를 명확하게 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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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