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법을 가르쳐라!!
유대인의 탈무드에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법을 가르쳐라'라는 유명한 격언(格言)이 있다. 이 격언은 유대인의 자녀 교육을 위한 말씀이다. 즉, 자녀가 원하는 것이면 무조건 들어주는 부모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말씀으로 많이 사용된다.
최근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1600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 및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다음달 8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하니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휴가철을 맞은 지방의 휴가지 등도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강화하거나 강화하려고 한다. 이러한 때, 정부와 정치권에서는 국민 88%에 1인당 25만원을 재난지원금으로 지급하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는 희망회복자금 지원금을 최대 2000만원 지급한다고 한다.
이번 제5차 재난지원금 추경안이 통과된 데 대해 창업 현장 및 자영업 현장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필자의 입장에서는 두팔 벌려 환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5차 재난지원금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이 과연 살아날까? 하는 의구심도 든다.
물론, 급한 불부터 끄고자 하는 의도는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잡는법을 가르쳐라'는 유대인의 격언이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자영업 현장에서 30년 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종식은 사실 기약이 없다. 변이바이러스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람다에 이어 인도발 지카바이러스까지 발생하고 있다. 어떤 형태로든 바이러스는 점점 더 다른 형태로 변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백신 보급률과 접종율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에게 지급하는 희망복지자금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주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제, 김영란법 등과 유가, 환율, 금리 등 그리고 인구변화, 라이프스타일 등과 4차산업혁명, tbss 등 PEST분석에 집중하고 더 세분화 해야 할 것이다. 폐업을 하고 싶어도 빚 때문에 매장을 그만두지 못하는 경우도 충분히 고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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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산의 창업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