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line)
사람과 사람이 연결된 상태를 ‘인맥’이라고 부릅니다.
그 관계는 선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실제로 가족상담에서 가계도를 그릴 때도 가족 간의 관계를 선으로 표현하지요.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선으로 서로 연결되어 살아갑니다.
선은 긍정적인 유대관계를 만듭니다.
공감과 지지, 정서적 교감이 그 선을 따라 흐릅니다.
금(crack)
정상적인 상태에서 균열이 생긴 것을 '금이 갔다'고 말합니다.
금이 갔을 때도 선의 모습이 생기지만,
그것은 연결과 관계가 아니라 상처와 틈입니다.
금이 간 자리에는 통제와 억압, 불평등의 그림자가 드리웁니다.
결국 그 관계는 무너져버리고 맙니다.
선과 금
오늘 나와 누군가의 관계는 어떨까요. 선으로 이어져 있을까요?
아니면 금이 간 상태일까요?
때로는 금이 간 관계를 선으로 착각하며 붙들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를 위한 길은, 선과 금을 분별하여 정리할 수 있는 용기에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