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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냑이 Aug 25. 2024

내가 3주 동안 글을 올리지 못 한 이유.

4장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

 내가 이전 장에서 그랬다. 행복은 찾아오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행복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행복을 찾을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행복이 찾아오는 과정을 말했지만 이번 장에서는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서 쓸 것이다. 나는 현재에도 힘든 일들이 많다. 우울증과 조울증때문에도 힘들기도 하고, 나의 특유의 성격 때문에도 힘들기도 하다. 그것 때문에 우울하기도 하고, 많이 기분이 안 좋아지기도 하다. 그런데도 나는 행복할 수 있다. 왜냐하면 나는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 나는 우울하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으면 나는 그것을 받아들인다.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다. 하지만 받아들일 때 주의점이 있다. 우울하듯이 “내가 그렇지 뭐...”이렇게 받아들이면 안 된다. 성공은 고난을 통해, 성장도 고난을 통해 온다고,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면 아무리 안 좋은 상황이 와도 이겨낼 수 있다. 고난을 기회로 생각하면서 이겨내는 것이다. 이것에서 끝나면 안 되고 고난을 기회로 생각함과 동시에 고난을 이겨내기 위해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 여기서 생각한다는 것은 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방향으로 고난을 해결하는 방법을 생각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주문을 외우는 것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이것이 누구에게는 유치해 보일 수 있다. 그렇지만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행복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주입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자신감이 올라올 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행복은 내가 내 삶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내가 내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내 삶은 자연스럽게 행복해질 것이고 내가 내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면 내 삶은 행복한 삶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것 같다. 나도 역시 내가 내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본 적이 꽤 오랫동안 있었다. 거의 18년을 나는 내 삶을 부정적으로 보았었다. 나는 내 삶에서 행복한 감정을 느낄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다. 나만의 방법으로 힘든 감정을 잊어버리고 행복한 감정을 얻는 방법을 나는 가지기 위해 노력했으니 결과가 달라진 것이다. 내 방법은 바로 글 쓰기였다. 나는 내 감정들을 시와 가사와 글로 쓰기 시작했다. 그러니 힘들었던 감정들은 잊기 시작했고 행복과 긍정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사실 그렇다고 해도 영원히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다. 내가 3주 동안 글을 올리지 못한 것도 이유가 있었다. 행복했던 내가 내 방법대로 헤쳐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그 감정에 휘둘려서 이겨내지 못했던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3주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다시 내 초심을 붙잡으려 노력을 한 결과 내 행복해지는 방법은 글쓰기라는 것을 얻게 되었다. 내가 3주 동안 매우 힘들었을 때 쓴 글이 있다. 이것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이 글의 일부분을 공유하겠다. “준혁아 잘하고 있어 끝가지 자기 자신을 잃지 말고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을 잃지 말고 지금까지 아쉬웠더라도 지금부터 잘해나가면 되고 엄마가 말해줬던 것처럼 내일 조금 더 변화된 준혁이가 되면 된다는 것을 잃지 말고 조금조금씩 변화되 가면 되니깐 너를 항상 사랑해 주는 하나님예수님 성령님이 계시고 너를 끝까지 믿어주는 가족들이 있으니까 끝까지 자기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것을 잊지 말자 스스로를 안아줘 우린 그것을 자기애 자존감이라고 불러 그것은 인생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거야 파이팅.”

이것이다. 잠깐 얘기를 다른 길로 가자면 나는 많은 사람들을 잃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잃었다. 너무 내 성격이 마이웨이이기도 했고,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력만을 주는 그런 사람이었다. 그때는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나는 그런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고 남아있다 하더라도 별로 그다지 내 속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아예 없었다. 하지만 그것이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이기도 하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나는 내 감정들을 글로 쏟아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얘기를 덜 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사람들은 나를 떠나가지 않게 되었다. 이것이 내 이야기다. 사람들은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그러니 내 감정들을 사람들에게 털어놓는 것도 좋지만 이 글의 작가처럼 다른 방법으로 내 감정들을 해소하는 게 훨씬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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