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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환 Sep 16. 2019

병원서 바이오헬스 꽃 피우려면

바이오헬스 분야의 협력적인 창업 생태계 부족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병원 의사는 엔지니어나 투자전문가와 같이 의료지식을 잘 공유하려 하지 않는다. 투자사는 전문가가 부족해 신약 쪽은 하긴 하는데 의료기기는 진단 쪽만 하려고 하지 치료 쪽은 못하고 있다”며 양측의 허들을 극복하려면 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양쪽의 문화차이가 큰데다 임상 교수들은 창업연령이 평균 55세인데 투자심사역은 대개 30~40대이고 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보니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라고 전했다. 의사와 제약사 간 교류 확대의 필요성도 거론하며 임상 교수들이 안식년에 2년 정도 제약사에서 근무하며 창업하는 풍토가 있는 홍콩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국내 제약사에서 바이오를 연구하는 의사가 약 300명인데 이러한 의사가 투자사에도 1~2년 정도 근무하며 공부하면 병원·제약사·투자사 간 소통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3618572?lfrom=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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