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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 DISPLAY Dec 06. 2017

<고독한 미식가> 여행기

남자 사람 혼자 도쿄 사진 여행  prologue













프롤로그: 고독한 미식가와 도쿄


작년 여름휴가차 내려온 부산.

심야 TV 채널을 돌리던 중 묘한 일본 드라마가 나왔다.

정장을 입은 중년의 남자가 좁은 술집 같은 곳에 앉아 혼자 맛을 음미한다.

'아 이게 그 드라마구나!'



다시 봄이 된 서울.

본격적으로 그 드라마를 보는 걸로 했다.

25분가량의 짧은 분량이라 퇴근길에 딱이다.

집 근처 잘 안 가는 골목의 카레집과

퇴근길의 일본 가정식 요리 전문점을 찾아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긴 옷을 찾게 되는 계절 즈음.

고독한 미식가의 2가지 매력에 완전히 매료되었고

이번 11월 도쿄 여행을 온전히 그것을 위해 계획했다.












아다치구 기타센주의 디저트 카페 와카바도

★★★

시각적 즐거움과 달콤한 맛 모두 만족.

카페 분위기는 다소 소란스러움.






아다치구 기타센주의 타이요리 전문점 라이카노

★★★☆

담백한 카레와 강렬한 불맛의 공심채볶음.

그 균형이 잘 맞는 타이 레스토랑






스미다구 료고쿠의 일본 화과자 전문점 코쿠기도우

★★★★☆

제대로 된 일본식 디저트!

3가지 맛의 당고와 크림빙수 등을 파는 화과자 전문점





키타구 아카바네의 장어요리 전문점 마루마쓰야

★★★★

아침부터 영업을 하는 신기한 이자카야.

놀랄만큼 부드러운 장어의 맛.






도쿄도 미타카시의 일본 디저트 전문점 타카네

★★★★

팥이 꼬리 끝까지 채워진 타이야키와

인상적인 깊은 쓴맛의 시즈오카 덴류차






무사시노시 기치조지의 경양식 레스토랑 카야시마

★★★★★

먹는 순간 떠오르는 추억

엄마가 만들어주는 듯한 편안한 맛





나카노구 사기노미야의 돈카츠 전문점 미야코야

★★★★★

 진한 마늘향의 로스 마늘구이와

소스까지 끝내주는 로스카츠 정식






키타구 아카바네의 과일 디저트 카페 쁘띠몽드

★★★☆

상큼한 과일과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합.

여자 손님이 많은 카페.






키타구 쥬죠의 일본 디저트 전문점 다루마야

★★★

진한 밤 토핑에 조금 뾰족한 얼음은 신기하지만

다소 비싼 가격은 아쉬움.






쥬오구 닌교초의 덴푸라 전문점 나카야마

★★★★☆

쉽게 물리지 않는 튀김 5종.

달짝한 간장 소스에 뜨거운 밥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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