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원아 Feb 16. 2022

개인 OKR과 때늦은 2021년 회고

부트캠프 이후 마케터에서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 회고

#2021년의 원아는...

2021년 3월, 기존에 커리어인 마케터를 끝내고 개발자 커리어 전환을 위해 회사를 나오게 되었다. 나오자마자 3월 1일부터 바로 바닐라코딩 부트캠프 프렙 과정에 참여하였고 프렙 수료 후, 본 부트캠프 과정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바쁜 날을 보냈다.


새로운 커리어에 대한 도전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그중 '제일 바빴던' 취업 준비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신없이 지나가느라 한 해 회고하는 것도 깜빡 잊어버렸다. 그래서 때늦은 회고 글을 쓰려한다. 또한 독자들로 하여금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단순히 '저 뭐했어요~ 잘했죠? 히힛' 하고 끝내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내가 한 해를 어떤 식으로 계획하며 지냈는지도 소개하려고 한다. 혹시라도 내가 이행하고 있는 계획에서 뭔가 써먹을 수 있는 게 있다면 자기만의 방법으로 바꿔서 해봐도 좋을 것 같다. 순서는 개발자 커리어로서 어떤 결과를 냈는지, 그리고 내가 한 해를 시작할 때 설정하는 개인 OKR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하루하루 어떤 루틴으로 지냈는지도 공유하면서 마지막으로 짤막하게(?)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있었던 일들을 회고해보려 한다!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 그 후...

총 146곳 지원. 42곳 서류 통과. 6곳 최종 합격.

(최종면접 11건, 코딩 테스트 17건, 과제 8건, 중도드랍 7건)

하나씩 퍼널을 뚫을 때마다 타율이 확확 떨어졌다. 총 지원한 것 대비 최종 합격률은 4%에 불과하다. 하지만 확실히 취업 준비를 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많이 늘었던 것 같다. 면접 노하우는 물론이거니와 코딩 테스트, 과제를 진행하면서 스스로 실력이 느는 것도 체감할 수 있었다.


#개인 OKR을 만들다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항상 개인 OKR을 설정한다. 전 직장 당근마켓에서 OKR이 처음 도입되었을 때 이 메커니즘을 개인에게도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했고 실험 삼아 적용해보았던 것이 현재도 진행형이다. 여전히 OKR을 설정하는 것은 어렵고, 미숙하지만 확실히 효과적이고 스스로를 객관화하는데 도움을 많이 준다고 생각한다.


2021년의 OKR은 중간에 커리어 전환으로 인해 상당 부분 변경이 되었다(계획은 하되 그 계획에 너무 얽매이는 것은 선호하지 않아서 OKR을 설정했지만 불필요하거나 수정이 필요하다면 가감 없이 바꾸는 편이다). 결과적으로 'Objective는 한재원(한원아)은 새로운 도전을 했고 원하는 결과를 이룬 멋진 사람으로 인식되게 하자.'로 설정했다. KR은 내 비전과 맞는 회사 최소 5개 이상 합격해 신입 개발자로 취업하기! 등.. 추가로 3가지가 더 있었다(개인적인 것들이라 소개하기가 민망해서 공개는 여기까지만 하겠다...). 사실 KR을 너무 Output스럽게 설정하는 것은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21년에 이루고자 하는 것은 명확했기 때문에 '회사 5개 합격' 같은 것으로 설정했다.


다시 이것을 분기별로 쪼개서 한 해 OKR을 토대로 분기별 OKR을 짰다. 그리고 분기가 끝나는 주에 며칠을 걸쳐 회고, 수정, 보완을 하여 다음 분기 OKR을 설정했다.


OKR에 많이 어색하던 시절에 개념적인 부분은 OKR을 제대로 작성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많이 참고하였는데, 위에서 언급했던 KR을 설정할 때 Output이 아닌 Outcome으로 설정하는 것에 대한 내용도 자세히 나와있다.


까먹지 않게 폰 배경화면을 OKR로 해놓는다.. KR은 민망해서 가렸다..


#하루 루틴

"If you can not measure, you can not manage."
"측정할 수 없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시킬 수도 없다."

- 피터 드러커(Peter Drucker)

뭐든 객관적으로 측정하지 않으면 제대로 파악할 수 없을뿐더러 개선하기도 힘들다.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못하는지 파악해서 개선을 해야 하는데 측정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것을 제대로 알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하루 루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정하고 그것을 달성했거나 지켰을 때 점수를 부여했다. 백 마디 말보다 그림으로 보여주는 게 낫겠다.


하루 루틴 예시(엄청 간소화한 것이다)

예를 들면 이렇다. 개발 공부가 하루에서 가장 중요하기에 최대 50점을 줄 수 있고 100분마다 10점을 주었다. 즉 하루에 개발 공부를 100분 이하로 하면 0점, 100분마다 10점씩 올라가고 50점이 되면 그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유튜브에 아주 강력한 헤비 유저라서 유튜브로 인해 하루를 날려(?) 먹은 날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유튜브도 스스로 자제해서 봐야겠다 생각했고, 스스로 타협하여 하루에 2시간 이하로 봤을 경우 20점을 부여했다. 이런 식으로 내 하루에 중요한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등의 리스트를 정하고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하루의 성과를 달성률로 표기했다.


조금 변태(?)스럽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는 말을 깊게 새기면서 이 과정을 하루하루 쌓아가다 보면 굉장히 뿌듯할 것이다. 처음이 어렵지 하다 보면 재밌다(나만 그런가..).


어쨌든 이건 내 방식일 뿐, 정답은 없다. 나 또한 지금도 계속 내 스타일을 찾아서 변경하고, 개선 중이다. 시기마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새로운 나만의 방법을 적용해서 해보면 효과적일 것이고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너무 강박을 가져서 딱딱 지키고, 체크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버리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처음 며칠간은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 안 하게 된다. 그래서 습관이 될 때까지 느긋한 마음으로 진행해보면 좋겠다. 하루, 이틀 까먹고 빠뜨려도 그냥 넘어가면 된다(2021년 초기에 했던 루틴은 이전 글에 '메타인지를 높여라!' 부분 참고).




#21년 이벤트 요약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제 나가셔도 무방하지만(거짓말이다, 나가지 마세요..) 21년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짤막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부트캠프 프렙

바닐라코딩 프렙 과정을 9주간 들었다. 자바스크립트 기초에 대해서 배우고 매주 프로젝트성 과제를 진행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하니 따라가기 참 힘들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고, 부트캠프로 가는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고 부트캠프에 합격했다(프렙 후기는 여기).


본 부트캠프

본 과정인 부트캠프를 18주 동안 진행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오전 10시부터 막차 끊기기 전까지 몰입했다(때론... 아니, 자주 밤을 새우거나 새벽 택시를 타곤 했다). 시간으로 치면 최소 1500시간. 본 과정에서는 크게 CS, Frontend, Backend 3파트로 진행되었다. 프렙과 마찬가지로 매주 프로젝트성 과제가 주어졌고, 현직에 계신 멘토분들로부터 코드 리뷰를 받고, 매일 알고리즘 문제를 푸는 등 다방면으로 학습하는 과정이었다.


또한 부트캠프는 총 3개의 테스트가 있다. 테스트에서 떨어지면 중도 하차하게 된다. 제일 마지막 테스트가 엄청 어렵고 중요했는데 그때 처음으로 강하다고 생각했던 내 멘탈이 쿠크다스가 되는 경험을 했다. 그래도 최종적으로 합격하고 다음 과정인 팀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로 갈 수 있게 되었다(부트캠프 후기는 여기).


퍼블리 기고

마케터 시절 브런치에 작성한 글 직장인을 위한 4단계 시간관리 방법을 보고 퍼블리로부터 기고 요청이 들어왔다. 개발에 몰입해야 하는 시점이라 거절할까 했지만 기존 내용에 약간의 보완 및 수정만 하면 되는 거라 크게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 수락했다.

(사실 월마다 원고료가 나온다고 해서 혹했다.. 많이 나오진 않고 '용돈벌이 정도 되겠지' 생각했다)

거의 3주 동안 저 자리에 있었다.. 신기..

릴리즈 되고 얼마 되지 않아 1등을 했다. 신기하게도 2~3주일 정도 유지가 되었다. 재밌는 경험을 했고 첫 달과 두 번째 달에 생각보다 엄청 만족스러운 원고료가 들어와서 배고픈 취준생에게 힘이 되었다. 현재는 진짜 용돈 정도의 금액이 월마다 꽂히는 중이다(또 하고 싶어요. 연락 주세요. 퍼블리..).


<뽀시래기의 지식 한 장> 책 나오다

도서 <뽀시래기의 지식 한 장: 뽀시래기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실무 용어>

뽀시래기 지식 한 장은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익숙하지 않은 용어를 한 장의 메모지 안에 그림으로 보여주는 뉴스레터이다. 대표 인싸 해봄이형이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합류했다. 기획도 조금 거들었지만(?) 나의 주 담당은 그림 제작이었다. 개발을 위해 중도 하차하게 되면서 현재는 앰배서더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어쨌든 책으로 나오게 되고 그 안에 내 그림과 글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뿌듯했다. 항상 응원하고 있다.


발광, 아동안전시민상 받다

여기도 뽀시래기와 비슷한데 개발을 위해 중도 하차한 비영리 광고 모임 '발광'이다. 꽤나 뜨거운 반응을 주었던 실종아동을 위한 지하철 광고를 함께 만들었고, 내가 속한 팀에서 진행한 학폭의 경각심을 알리는 광고인 옆에서 보면 충격적인 화장품 광고의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을 했으며 실제로도 바이럴이 아주 많이 되었다.


발광은 3회째를 맞이하는 BGF-경찰청이 개최한 2021 아동안전시민상을 받게 되었는데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팀원들이 있어서 이 상 또한 내가 받은 것처럼 뿌듯했다.

발광 워크샵 때 했던 보드게임...


팀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

바닐라코딩 부트캠프 정규 커리큘럼이 끝나면 팀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를 한다. 이때부터는 오롯이 스스로 기획부터 기능 구현을 거쳐 배포까지 진행하게 된다.


팀 프로젝트는 나를 포함한 총 3명이 함께 진행하였다. React Native를 통해 장소를 공유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공유한 장소가 사라지는 모바일 앱을 만들었다.


개인 프로젝트는 내가 기존에 작업을 하면서 가졌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README 에디터인 EASYME.md라는 서비스를 만들었고 이곳저곳 홍보를 한 덕에 Github Star가 239개가 생겼다.


README 에디터, <EASYME.md>


티타임 그리고 면접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EASYME라는 서비스를 이곳저곳에 홍보한 덕분에 감사하게도 여러 좋은 곳에서 티타임 요청이 왔다. 대표적으로 벨로그에 내 서비스를 소개한 후에 라프텔에 민준님(벨로퍼트)이 티타임 요청을 했고 최종 합격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 티타임에서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아낌없이 해줬으며, 과제 전형에서 탈락했지만 과제에 대한 피드백도 시간을 내어 화상으로 해주었다. 이런 경험은 면접을 진행하면서 단 한 번도 경험한 적 없었기에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채널코퍼레이션에서도 티타임 요청이 왔고 좋아하는 서비스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긍정적이었다. 티타임 후에 바로 채용 과정을 진행하고 싶다고 연락받았고, 그 당시 나는 취업을 막 시작할 때라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2주 정도 미뤘었다. 최종적으로 내가 중도 드랍을 한 회사여서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 그때 진행 중이던 회사들을 모두 드랍한 사건이 있었는데 뒤에서 얘기하기로 하고... 그때 가장 멘탈이 많이 무너졌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었기 때문이다...(휴...)


또 하나 소개하고 싶은 곳이 네이버 스마트에디터팀이다. 아무래도 내가 만든 서비스가 에디터이다 보니 관심을 줬던 것 같고 티타임 경험도 좋았다. 대기업 특성상 과정이 굉장히 체계적이었고, 과정 사이사이 텀이 매우 길었다. 서류, 코딩 테스트 합격 후에 실무면접을 진행했고 거기서 떨어졌다. 대답을 좀 더 깊이 있게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그리고 라이브 코딩 테스트도 진행했는데 조금만 생각하면 끝까지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는데 몇 문제를 중간까지밖에 못 풀었다. 조금 더 침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남아 있다.


면접과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점점 실력이 느는 게 눈에 보였다. 항상 진행한 후에 스스로 피드백을 했었는데 면접 질문에서 제대로 답변하지 못한 것들을 복기하거나 찾아보았고 코딩 테스트에서 제대로 풀이하지 못했던 것은 끝나고 다시 한번 풀어봤었다(신기하게 문제와 코드가 다 기억이 나더라).


결론은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맞더라.


중도드랍, 다시 시작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취업 준비 중반에 진행 중이던 회사들을 모두 드랍을 했던 사건이 있었다. 최종 합격했던 회사 때문이었는데 결국 오퍼 거절을 했다. 최종 합격 후에 논의 과정에서 나도 일부 잘못을 했고 그 회사도 마지막에 오퍼 거절을 요청하는 뉘앙스로 말해서 기분이 안 좋았지만.. 지나간 일이니까 여기까지 하고, 아무튼 그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한 번 더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그때 진행 중이던 곳을 모두 드랍했으니... 다시 이력서를 넣고 취업 준비를 시작해야 했다. 그때 텐션이 많이 떨어지고 힘들었다. 어쨌든 이전에 진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더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다시 시작했고, 돌이켜보니 이후에 합격률은 더 좋았던 것 같았다.


취업!

합류하게 된 회사에 서류 합격을 하고 코딩 테스트를 진행했다. 코딩 테스트는 취업 거의 막바지 단계라서 쌓아온 경험이 어느 정도 있었던 터라 준수하게 풀었다. 그리고 1차 기술면접을 총 2시간 30분 동안 진행했다. 3분이 들어오셨고 간단한 인사와 아이스브레이킹 후에 라이브 코딩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실 첫 문제를 보고 당황스러워 풀지 못했지만 이후에 문제는 순조롭게 풀었다. 테스트가 끝나고 10분 정도 쉰 다음 질문 시간을 진행했다. 질문을 프런트엔드, 웹, CS 등의 카테고리로 나눠서 굉장히 체계적으로 진행을 했다. 면접을 마친 후, 스스로에 대한 피드백을 했다. 가고 싶었던 회사 중 하나였기 때문에 대답을 제대로 못했거나 못 풀었던 문제에 대해 굉장히 아쉬웠고 떨어질 거라 예상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합격 메일을 받고 최종 면접을 진행하게 되었다.


최종면접은 CTO 면접이었다. CTO님이 들어오시기 때문에 기술적인 것도 물어볼 것 같아서 준비를 했는데 다행히도(?) 그 외 컬쳐핏, 인성 관련 질문을 주로 했다. 최종 면접이 끝나고 나는 예상했다. 속으로 혼자 근거 없는 자신감(?)을 내뿜으며 '됐다!'를 연발했다. 즉 스스로 만족스러웠던 면접이었다.


결국, 최종 합격 메일을 받고 나는 감격에 힘입어 눈물, 은 흘리지 않았지만 아무튼 너무 행복했다. 돌이켜보니 10개월을 개발과 취업준비에 힘을 썼기 때문에 감동은 이루어 말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데이블러가 되었다.




앞으로 재밌는 게 많을 것 같다.

데이블이라는 회사에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하며...!

2021년 원아의 회고는 여기서 끄읏.


데이블 웰컴 키트와 간식부스..!
운 좋게 입사하자마자 데이블 부분 목표 달성으로 (모든 구성원이)받은 투뿔 소고기.. 너무 맛있었다..


작가의 이전글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바닐라코딩 부트캠프 오지 마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