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탄'에 다녀와서...
모처럼 날씨가 좋았던 주말의 어느 날, 답답한 곳 말고 조금 넓은 곳에서 쉬기 위해 주변을 검색하던 도중 한 카페를 발견해서 그곳으로 방문하였다. 방문 당시에는 가오픈 상태라고 하여 주차 정산이 따로 필요하진 않았지만, 정식 오픈 시에는 정산이 필요할 수도 있다.
카페는 남양주에 있는 오남저수지 옆에 있는 아주 넓은 카페였다. 주차장은 지상, 지하 모두 있었다. 건물은 삼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고 각 꼭짓점마다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안하게 위아래를 오갈 수 있었다.
1층에는 중앙에는 푸르른 식물들이 잔뜩 배치되어 있고 층고는 다 뚫려 있었다.
저수지 쪽은 모두 유리로 되어 있고 그 면도 매우 넓어 자리가 대충 봐도 각 층 별로 10개 이상은 되어 보였다. 저수지 뒤에 푸른 나무들이 보여서 계절의 변화도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음료와 더불어서 빵과 식사도 모두 즐길 수 있어 오랜 시간 있어도 매력이 충분해 보였다. 방문 당시에는 음료와 식사는 주문 대기가 너무 길어 빵만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다.
식사를 다 하고 잠시 저수지 쪽도 산책해 보았다. 다 도는데 20-30분 정도 걸린 것 같고 지고 있는 벚꽃과 개나리를 보니 봄에 오면 매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