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스벨리 로얄클럽'에 다녀와서...
가끔 백화점 상품권으로 선물을 받는 경우가 있다. 상품권 자체는 쓸 곳이 많지만, 보통 받기 위해서는 백화점에 들러야 되기 때문에 귀찮은 부분들이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잘 가지 않는 곳이지만, 상품권을 우선 받고자 고속터미널역으로 향했다. 상품권을 교환하고 이곳저곳 둘어보다가 시간이 조금 늦어 파미에스테이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데이트할 때에도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을 자주 먹는 편이어서 당연히 이곳에 같이 와봤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내는 이곳에 처음이라고 했다.
메뉴는 대표적인 것들을 시켰다. 똥 양 꿍은 국물이 매우 맛있었다. 뿌 님 팟 퐁 가리는 소프트 쉘 게가 부드러워서 먹는데 아무 거리낌이 없었다. 팟 타이 꿍도 땅콩과 레몬을 따로 보일만큼 맛이 강해서 원하던 산미와 고소함이 잘 느껴졌다. 아시안 식당에 가면 모든 메뉴가 비슷한 느낌을 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메뉴가 각각 다른 느낌이 잘 느껴져서 질리지 않고 3가지 메뉴를 맛있게 잘 먹었다.
6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 내부 공사로 휴점이라고 하니 이태원에 있는 부다스벨리 레거시에 가시거나, 7월 20일 이후에 방문 가능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