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생각새싹

교감, mind bridge

by 어느좋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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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던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서로가 서로의 눈에 들어왔고

어느새 눈 안에 가득 차버린 상대와 가까워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서로를 알지 못하던 시간의 공간이 있었고

그 공간은 서로를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없는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너무 커져버린 두 사람은

서로에게 닿기 위한 다리를 놓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서로가 이어지고

이어진 다리 위로

서로의 지난 날과 서로에 대한 마음을 주고 받으며

서로를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던 때의 애틋함과

서로를 알지 못하던 때의 아쉬움을

교감이란 이름으로 메워가기 시작했고

두 사람은 점점 누구보다 서로를 믿고 의지하게 됩니다


가끔은 서운한 마음에,

혹은 누군가의 끼어듦으로

쉽지 않게 이어놓은 다리를

도개교처럼 들어올리게 될 때도 있었지만


어떤 서운함도

어떤 끼어듦도

서로를 향한 마음으로 만들어 낸 다리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주고 받음으로..

하여, 서로를 이해함으로..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서로를 향한 깊은 마음이 없었다면,

서로를 위한 쉼 없는 노력이 없었다면

당신과 나 사이에 놓인

이 감정의 다리는..

쉬이 무너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서로를 알지 못하던 때의 아쉬움을 생각해서라도

서로를 바라보기만 할 수 밖에 없었던 때의 애틋함을 떠올려서라도


우리의 남은 날들 동안 만큼은

무너짐 없이,

끊어짐 없이

교감橋感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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