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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시마조림 Oct 04. 2017

설득의 UX학

UX 고민하기

UX는 보스의 신뢰를 받아야 한다.
최근에 본 글이다.

매우 공감 가는 글이다. 신뢰를 받기 위해 데이터가 필요하다.

근데 왜 신뢰가 필요할까
이전 UX 논의는 종교 논쟁과 비슷하다는 글을 적은 적이 있다.

시장을 이끌 트렌디한 UX를 결정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논리 외에 직감이 필요한 것일지 모른다.

그러나 의사 결정권자는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하고 그 결정에 대한 확신이 없다.

반대로 UX 안 (특히, UI Wireframe) 을 보고 ROI, 효율성 외에 "이거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 힘들어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UX 업무는 설득의 연속이고 커뮤니케이션 스킬 및 문서화 또는 프로토타입 능력이 중요해지는 것 같다.

데이터를 기반을 두어 디자인하는 것도 중요한데 어쩌면 이런 의사결정 구조에서 와이어 프레임도 무난하고 보수적이고 논리적으로만 접근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

어 저거 나도 2년 전에 제안했던 것과 동일한데,

나도 제안했지만 내가 원하는 콘셉트로 의사결정 받지 못한 점, 출시까지 끌고 가지 못한 점에 대하여 
반성해본다.


위 고민 관련하여 몇 개의 글을 발췌 및 기록한다.

디자인 정글 이재용 PXD 대표이사의 글
http://magazine.jungle.co.kr/cat_magazine_special/detail_view.asp?pagenum=1&temptype=5&page=1&menu_idx=144&master_idx=16412&main_menu_idx=42&sub_menu_idx=52


4. 무대를 정확하게 설정해라(Not setting the stage properly)

두 가지 포인트가 중요하다. 
첫째. Why are we here? 목적이 중요하고, 그 사람이 무슨 기여를 해야 하는지 정해 줘라. 
둘째, When can we leave? 이루려는 목적이 정확히 이루어지게 하고, 이루어지면 바로 회의를 종결해라. 

5. 디자인한 것을 하나하나 설명하지 마라(Giving the real estate tour)

정말 지루하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디자이너가 그렇게 설명한다. 그보다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왜’ 이렇게 했고, 기존과 ‘무엇’이 다르며 경쟁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는지 설명해라. 작업할 때는 치밀하고 논리적으로, 발표할 때는 매력적이고 감성적으로. 

9. 디자이너 관점의 디테일보다는 사업의 목표에 대해 말하라(Mentioning typefaces)

항상 클라이언트가 '목표'에 집중하게 만들어라. (클라이언트가 폰트나 색상을 지적하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묻고, 왜 그것이 사업의 목표에 방해가 되는지 이해하면 된다. 그러고 난 다음 폰트나 색상은 디자이너가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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