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 #2

by 이하루

미루던 가다실 9 2차 예방접종을 하러 갔던 날

아직도 주사가 무서운 나는 병원 가는 단 10분 동안 한숨을 몇 번이나 쉬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막상 병원에 들어갔더니 1차 때보단 한산하고, 따뜻한 내부에 긴장이 사르르 풀렸다. 그렇게 뭐 다르겠어?라고 생각하며 진료실에 들어갔다.


간단한 문진 후 주사를 준비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면서도 긴장은 했지만 사실 크게 동요하진 않았다.

그런데 막상 주사가 내 살을 파고든 순간. 이건 단단히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언젠가 먼저 경험한 친구가 호들갑 떨며 후기를 말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아, 이거구나.

약간의 충격으로 진료실을 나오면서 4개월 뒤에 3차접종을 맞게 될 내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2026.01.07 끝날 때까지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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