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꾸던 텃밭 채소
16년 5월 30일의 텃밭일기
고추나 토마토도 슬슬 달리기 시작했고 며칠전에 뿌려놓은 새로운 채소들의 싹도 조금씩 보여 기분이 참 좋다.
새로운 채소들이라고 하면 시금치나, 바질, 루꼴라와 같은 아이들인데, 사실 내가 텃밭을 하고 싶었던 이유도 바질이나 루꼴라를 맘껏 먹고 싶어서였다.
마트에서는 매우 소량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없을 때가 많아서 내가 파스타에 넣어 먹거나 샐러드를 만드려고 해도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많아 항상 불만이었는데 이제 얘네들을 맘껏 배터지게 먹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신났다.
어서어서 자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