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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냥갑 Jul 18. 2018

열매

주렁주렁 달려라

16년 6월5일의 텃밭일기


햇살이 점점 뜨거워진다.  너무 자주 안와 미안해지는 요즘이다.

다음 달이면 출산 임박이라 햇살도 뜨겁고 걸어다니는데 많은 체력이 소모되서 자주 가기 여려웠는데

점점 더 못갈 것 같아 미안해진다.


이래서 남편이 텃밭하는걸 말렸구나. 그래도 말린다고 해서 들을 내가 아니니....미안해요.

내가 하고 내가 후회하는 게 나아요. 그냥 지지해줘요. (약간은 아차 싶지만 후회란 감정은 1도 없음)


이젠 가지꽃도 보이고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도 엄청 많이 달렸다. 이제 토마토들은 빨갔게 익어가겠지.

생각보다 파프리카가 잘 자라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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