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렁주렁 달려라
16년 6월5일의 텃밭일기
햇살이 점점 뜨거워진다. 너무 자주 안와 미안해지는 요즘이다.
다음 달이면 출산 임박이라 햇살도 뜨겁고 걸어다니는데 많은 체력이 소모되서 자주 가기 여려웠는데
점점 더 못갈 것 같아 미안해진다.
이래서 남편이 텃밭하는걸 말렸구나. 그래도 말린다고 해서 들을 내가 아니니....미안해요.
내가 하고 내가 후회하는 게 나아요. 그냥 지지해줘요. (약간은 아차 싶지만 후회란 감정은 1도 없음)
이젠 가지꽃도 보이고 토마토와 방울토마토도 엄청 많이 달렸다. 이제 토마토들은 빨갔게 익어가겠지.
생각보다 파프리카가 잘 자라지 않는 것 같아 마음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