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시간도 본질을 봐야할 때
내가 처음 돈에 속성에 대해서 알게 된 건 2018년이었던 거 같다.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에 대한 강의를 유튜브에서 처음 보게 되었고 그 내용은 이러했다.
돈에 속성에는 3가지가 있다. 이 속성들은 각자가 독립적이어서 각각 능력을 키워야 한다. 돈을 버는 능력, 돈을 잘 쓰는 능력, 돈을 잘 관리(모으는)하는 능력
이 이야기를 듣고 머리가 띵했다. 아 돈을 잘 번다고 돈을 잘 쓰거나 돈 관리를 잘하는 게 아니구나. 그리고 돈을 잘 관리한다고 돈을 잘 쓰고 있는 것도 아니구나. 각각 모든 능력을 올리기 위한 공부가 필요하겠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돈에 대해서 3가지 속성이 나의 마음속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 사실이 시간에 관해서도 적용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과연 우리는 시간을 잘 쓰고 있는 걸까. 시간관리라는 이름하에 시간을 잘게 쪼개서 바쁘게만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나는 돈의 속성처럼 '시간'에도 속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시간은 돈과는 달리 2가지다. 시간을 잘 버는 능력, 시간을 잘 쓰는(모으는, 낭비하지 않는) 능력 이렇게 말이다.
우리는 시간을 번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잘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난 이 2가지를 이렇게 나눠봤다.
1. 시간 낭비를 줄이는 방법 :
1) 양질의 정보를 얻는다 : 정보를 엄청 많이 찾고 explore(탐색) 한다. 양질의 정보를 큐레이팅 해주는 사람의 힘을 빌린다.
2) 내가 진짜 집중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를 아는 것 : 재정 질문 앱을 활용한다.
2. 시간을 버는 방법 :
1) 뇌의 효율을 올린다 : 잠 / 운동
2) 더 빨리 일을 끝내는 자동화를 이용한다 : 습관
이렇게 큰 그림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젠 이것들을 이미지화할 차례다.
큰 그림을 이미지화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찾던 중 좋은 책을 찾았다.
사쿠라다 준의 <그림으로 생각하면 심플해진다>였다. 더 놀라운 건 내가 평소에 관심 가지고 있던 NewsPicks의 인포그래픽 에디더라는 사실!! 내가 평소에도 관심 많았던 NewsPicks(일본의 핫한 매체) + 인포그래픽이라는 분야의 저자 책을 우연히 알게 되니 신기할 뿐이다. 다방면에 관심 많은 게 이런 데서 진가를 발휘한다.
책에서 나오는 방법대로 차근차근 이미지로 구체화시켜봐야겠다!
P.S. 이 글을 쓰게 된 계기
https://brunch.co.kr/@onekite102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