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햇살과 바람과 흙에게 고맙다
16년 7월 11일의 텃밭일기
나는 지금 병원에서 산후조리 중이다.
남편이 찍어 준 사진들을 보니 기특하게도 에다마메(풋콩)가 열려 있었다. 캬아. 저걸 소금 조금 넣고 찐 걸 먹으면 정말 죽이는데.
방울 토마토는 너무나도 주렁주렁 달려있었고, 내가 기대했던 그린빈즈도 잘 자라고 있구나.
나는 밭에 없지만 너희들은 잘 무르익고 잘 자라고 있구나.
새삼 바람과 흙과 비와 햇살에 고마운 마음이 가득해진다.
매일 달리고 매일 글을 씁니다.함께한다면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미식, 언어공부, 공간, 미니멀한 삶,큰숲 보기,수익화에 관심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