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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그리고 믿음,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것.

#캡틴 인사이드 [P-08]

by 임진수

#캡틴 인사이드 [P-08]


믿음,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아닌..'심'에서 끄집어 주는 것.


"성탄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이다. 12월 25일 0시에 태어났다는 전재 하에 24일을 전야로 경축하고 당일인 25일을 성스럽게 기념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하여는 신약성서 《마태오의 복음서》와 《루카의 복음서》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으나 그 날짜에 관해서는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은 3세기부터 행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초기에는 그 날짜가 일정하지 않아서 1월 6일, 3월 21일,12월 25일 가운데 어느 하루가 선택되었다.


로마교회(서방교회)가 12월 25일을 성탄절로 기념하기 시작한 시기는 354년경부터 추정되고 있으며, 그리스 교회(동방교회)가 이를 기념하기 시작한 것은 379년부터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것은 확정적인 것은 아니며, 일각에서는 이를 " 그리스도교가 만들어낸 신화(神話)의 하나일 뿐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한편, 성탄절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는 ‘산타클로스’ 유래는 19세기 초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으며 지금과 같은 산타클로스의 복장과 모습은 1931년 미국 코카콜라의 광고에서 시작됐다.


인류사의 위대한 성인이 탄생한 것을 기념하고 그의 ‘사랑’에 대한 정신을 인류에게 상징적으로 알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한 성인의 삶을 상업적으로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서울시청앞 크리스마스 추리

올해 성탄절에 염수정 추기경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평화!”를 메시지로 던졌다.


그러면서 “정치 지도자들은 평화를 갈망하는 국민의 열망에 귀 기울여서 당리당략을 넘어 참된 평화와 정의의 실현을 절치 활동과 정책결정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께서 가슴에 품은 것은 무엇일까요?


서울 수서 성당에서는 12월 19일 '예수' 제막식을 가졌다.




사랑의 인사

이해인 수녀 作


길이신 예수님, 어서 오십시오

길 위에서 길을 잃고

오랜 시간 헤매느라

지치고 남루한 저의 발걸음 그대로

당신을 경배해도 되겠습니까

어리석은 제가 당신께 드리는 첫인사가

오늘만큼은 그래도 한 톨의 지혜임을 믿게 하소서


사랑이신 예수님, 어서 오십시오

모든 이를 골고루 사랑해야 할 제가

한 사람도 제대로 사랑하지 못해

괴롭고 괴로웠던 탄식의 시간들을

그대로 가슴에 안은 채로

당신을 경배해도 되겠습니까

사랑 없는 제가 당신께 드리는 첫인사가

오늘 만큼은 그래도 넘치는 사랑임을 믿게 하소서


빛이신 예수님, 어서 오십시오

안으로 깊이 침묵하지 못해 어둠 속에 머물고

빛과 만나기 힘들었던 제 침침한 눈빛 그대로

당신을 경배해도 되겠습니까

어둠인 제가 당신께 드리는 첫인사가

오늘만큼은 그래도 한 줄기 빛임을 믿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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