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Dream. 좋은 복지일수록 빨리 떠난다
무슨 말인가 싶은 분도 있을 것이다. 내 동료가 무슨 복지예요?? 나는 혼자 일하는데요? 협업이 없는데요?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한다.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나는 IT업계에 있다. 그리고 IT뿐 아니라 많은 기업들이 이전에는 뛰어난 소수가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팀을 구성했지만 근래에는 협업이 없는 팀과 조직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IT 종사자들 혹은 MZ나 요즘 세대는 나에게 도움이 안 되는 것은 하기 싫어하는 개인주의인 경우가 정말 많은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동료는 복지 중 하나일 수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면 그것을 하나의 복지로 보는 시각이다.
OO님, 매니저님, 프로님 등 호칭을 없애는 기업들이 꽤나 많다. 직급에 따른 상하관계보다 수평적인 관계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이고, 동료가 복지가 되기 위한 좋은 시도가 아닐까 싶다.
오해하지 마시라. 지금 생각하시는 그건 잔소리일 뿐이다. 다음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 보자.
당신은 팀 리더를 제외한 가장 발언권이 있는 선배의 위치라고 가정하자.
팀 동료인 A는 기술 발표를 하는 업무에 배정되었다. 60분을 발표로 준비하고, 사전에 공지했지만 준비 부족으로 20분 만에 발표는 종료되었고, 발표 종료 후 참석자들은 항의 메일을 팀으로 보냈다.
위의 예와 비슷한 일을 실제로 겪으시는 분들 꽤 많다. (물론 나도 그중 한 명이다.)
내가 했던 조언은 60분 발표라면 20분 정도 예비 자료를 만들어두라는 것이었지만 A는 다음 발표 때에도 준비 부족으로 30분 만에 발표를 종료하여 직접 물어보았다. 왜 준비를 안 하시고 오셨냐고
(준비를 안 했다는 표현은 사전에 발표 연습도 없었고, 자료 공유 후 시간이 짧을 것 같다는 의견에 시간이 남을 것이라는 장담을 여러 번 하셨기에 사용한 부분입니다.)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조언해 주신 내용이 나에게 맞지 않아요. 그건 당신의 생각이니까요
존 맥스웰의 <리더십 불변의 법칙> 중 곱셈의 법칙이 있다.
자신을 계발하면 개인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
팀을 계발하면 조직이 성장할 수 있다.
리더를 계발하면 조직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좋은 문구이고, 조직에 몸 담고 있는 동안 가지고 가야 할 마음 가짐이라고 생각했기에 내가 회사 대표는 아니지만 조직의 리더 역할을 하기 전부터 후배 양성, 역량 향상, 능력 발굴 등을 통하여 나와 구성원들이 언제라도 리더가 되었을 때 훌륭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노력했다.
3가지의 형태 중 내가 온전히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을 계발하면 개인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만 가능할 것이다. 최고의 복지가 되기 위하여 노력한 결과 더 좋은 곳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와 이직 후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담감이 훨씬 적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지속적으로 같이 개선해 나가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서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라는 공통된 생각으로 같이 개선해 나가자는 행동이 서로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동료쉽이 아닐까 싶다.
복지 좋은 곳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 없다.
당신의 동료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좋은 복지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