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역경을 이겨내고 핀 꽃이 제일 아름다운 꽃이니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상처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세상을 살아가는 이상 상처를 받지 않는 방법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상처를 받고, 다시 아물고 그렇게 계속 살아가고 있다.
지금의 시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처받는 게 두려워서 세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다음으로 중요한 건 아마도 끊임없이 버티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상처받은 과거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곱씹으며 과거에 머물러 있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처의 경중은 다르겠지만, 모두가 자신의 흉터를 안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사실, 상처를 주는 사람도 가시밭길을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