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인생도 어떻게 보면 외력과 내력의 싸움이고, 무슨 일이 있어도 내력이 있으면 버티는 거야.”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을 안고 살아간다.
참을 수 있다고 해서 덜 고통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음이 꺾이면 그것으로 끝이다.
어두운 밤을 피할 수 없다면, 그냥 받아들이는 게 덜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어두운 밤도 결국은 지나가기 때문이다.
이 밤이 지나도 서둘러 괜찮아질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내부의 상처가 아무는 거니까.
국화꽃 향기도 곧 사그라질 것이다.
세상인심이란 원래 무정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