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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맞춤 ㅣ 일상의 놀이

by 원웨이브




가끔


아니 꽤나 자주


나는 주변의 선들에 맞추어 걷곤한다



바닥의 타일 끝선


중간중간의 기둥이나 건물 끝선


주차되어있는 차의 바퀴들


보폭을 맞추려 나의 걸음을 어색하게 만들기까지하면서




어쩌면 그렇게까지도 놀고 싶은거 아닐까??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하던 땅따먹기를 하듯


놀이가 사라진 어른이라는 시간에서


순간순간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거 아닐까?




당신의 일상놀이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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