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 명화극장]
2월엔 꼭 보고 말꺼야!

넷플릭스 2월 서비스 종료예정작 소개

by 오뉴

우리에게 남은 건 단 27일!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이 시간 안에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영화들이 마침내 공개되었습니다. 매번 나중에 보자고 미루고 미뤘던 영화들이 진짜 안녕을 고할 예정인데요. 더 이상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넷플릭스 2월 서비스 종료예정작은 어떤 작품일까요?



| 알 파치노 & 미셸 파이퍼의 담백 멜로!
<프랭키와 쟈니>

프랭키와 쟈니.jpg 영화 <프랭크와 쟈니> 스틸 다음 영화



<프랭키와 쟈니>는 담백한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랑을 거부하는 웨이트리스 프랭키(미셸 파이퍼)와 전과자 출신 요리사 쟈니(알 파치노). 성격부터 다른 이들은 감춰뒀던 각자의 상처를 드러내며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판타지 요소 없이 평범하게 진행되는 멜로 라인에 특별함은 없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사랑으로 번지는 과정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의 또 다른 매력은 <스카페이스> 이후 두 번째로 만난 두 배우의 호연. 오랜만에 두 배우의 젊은 시절을 마주해보길 바랍니다.


넷플릭스 종료일: 2월 28일



| 소꿉친구의 로맨스, 그리고 성장기
<플립>

플립.jpg 영화 <플립> 스틸 네이버 영화


풋풋하고 설레고, 사랑스럽습니다. 소꿉친구간의 로맨스를 그린 <플립>은 13살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과 소녀가 처음으로 사랑이란 감정을 알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극중 두 주인공의 내레이션이 교차하며 진행되는데, 속마음을 모른 채 밀당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1960년대나 지금이나 밀당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하는 영화는 첫사랑을 통해 두 주인공의 내적 성장도 잊지 않습니다. 로코의 대가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로브 라이너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넷플릭스 종료일: 2월 28일



| 게리 올드만의 원맨쇼!
<다키스트 아워>

다키스트 아워.jpg 영화 <다키스트 아워> 스틸 네이버 영화


처칠이야? 게리 올드만이야? 덩케르크 작전의 시작을 다룬 <다키스트 아워>를 보면 처칠 역을 맡은 게리 올드만의 모습에 한번 놀라고, 그의 연기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을 만큼 이 영화는 게리 올드만의 원맨쇼가 펼쳐지죠. 시가를 무는 모습부터 승리의 V자, 그리고 세상을 바꾼 연설 장면 등 그는 처칠의 스크린 소환에 성공합니다. 영화를 보다 풍성하게 보기 위한 방법으로 <덩케르크>를 함께 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넷플릭스 종료일: 2월 15일



| ABBA 소환, 귀 호강 영화!
<맘마미아!>

맘마미아.jpg 영화 <맘마미아!> 스틸 네이버 영화


할리우드 대표 뮤지컬 영화 중 하나인 <맘마미아!>는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입니다. 그리스 작은 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도나(메릴 스트립)의 딸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가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는 프로젝트를 벌이는데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 구조는 조연에 불과합니다. 주연은 바로 'Super Trouper', 'Dancing Queen' 등 ABBA의 명곡 메들리죠. 보는 내내 어깨춤을 추게 할 정도로 그 매력이 큽니다. 음악만큼이나 메릴 스트립의 연기도 좋은데요. 인생의 회한을 담으며 부르는 'The Winner Takes It All’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넷플릭스 종료일: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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