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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원 Jan 13. 2019

소식을 시작하며



이젠 나도 정말 해봐야지!








더는 안 미룰거야 지금 할거야 지금!!

말 나온 김에 오늘부터 해볼까?

가만 가만...



이것만이 아니야.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는 또 어떻고.






괜히 소식하고서








이렇게 되면 어쩌지? 이건 아닌데.




시작도 전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나.







상상 그만~~~스토옵!!




     

안 되겠다. 제대로 알고 하는 게 좋겠어.
그렇게 나는 소식과 관련된 책을 찾아 읽었고




책에 다 나오네! 야호~ 소식 진짜 좋은 거구나!






궁금증과 두려움을 가볍게 넘고 소식에 퐁당 발을 담갔다.

돌아보니, 몸과 마음에 밴 오랜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기르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소식으로 가는 길, 시행착오로 이런 저런 노하우도 얻었다.





3년이 흐른 지금 나는 피골이 상접하지도, 기운이 없어 힘을 못 쓰지도 않는다.

몸은 적당히 가벼워졌으며 조금이라도 많이 먹으면 쉽게 알아채고 멈출 줄 안다. 
당연히 속이 훨씬 편안하다.

일정한 양에 건강한 음식으로만 채워진 소식을 매일하지는 못하지만, 내 몸에 필요한 만큼의 양을 먹고,

《충분하다》고 여기는 연습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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