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

김포 청수성당, 징기스칸 양갈비, 또.. 만두 만들기, 야매요리 여러가지

by 어니언수프

8월 15일 일요일 오후

점심으로 인도네시아 미고랭 끓여먹은 날.

아무데도 안 나가긴 아쉽고 해서 김포 청수성당 앞에만 살짝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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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은 삼겹은 조금 느끼할 수 있고 목살이 딱 좋은 것 같다는 게 내 판단, 월계수잎 필수!

400g을 한 시간 정도 푹 삶아주니 우리 두사람 한끼 식사 양에는 많지않은 정도, 적당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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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월요일

대체공휴일이라서 너무 좋았던 날.

빨리 먹지 못해서 물러져 가는 블루베리 약 400g정도, 설탕을 충분히 넣어 주면서 으깨어 잼으로 만들었다.

색소 안 넣었는데도 색깔이 엄청 예쁘고 파는 것만큼 맛있다.

'내가 어쩌자고 샀지...' 생각했던 단호박. 평소에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샀더니 어쩌지.. 하고 있다가 그냥 하나를 다 쪄 버렸다. 밥반찬으로 조금 먹고, 나머지는 전부 다 으깨서 샐러드로.

청국장도 끓였다.

청국장은 J가 먹고 싶다고 해서 시판 청국장을 하나 사다 끓였는데 웬걸, 완전 맛있어.

요즘 청국장은 냄새도 별로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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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는 양갈비 먹으러! J가 유튜브 브이로그를 좀 보더니 징기스칸 같은 양고기 구이가 먹고 싶다고 했다. 소고기와는 또 다른 씹는 식감과 맛이 너무 좋았는데 조금 먹다보면 느끼하기는 하다.

소스도 피클도 계속 먹게 되고, 마늘밥까지 주문해서 먹으면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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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화요일

출근, 점심으로 닭갈비. - 그리고 야근.

이집 닭갈비가 맛이 엄청 좋지는 않았지만, 이런 메뉴를 먹으러는 잘 안가는 것 같아 오랜만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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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수요일

수요일은 그래도 야근을 안했다.

이제 집에서는, 부모님들이 챙겨주신 생선을 거의 다 먹어가는데(yay, 등푸른생선 사먹고 싶어요),

조기 두마리를 구워 저녁으로 먹었다.

생선은 서양식 허브를 넣어서 구우면 좀 덜 지겨운 것 같다.


청국장 끓이느라고 샀던 다진 돼지고기가 많이 남아 처치곤란이 되었고, 나는 또 한번 만두를 빚었다...

다진 돼지고기는 참 뭘 해먹어야 할 지 모르겠는 재료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쪽파랑 할라피뇨 많이 썰어서 대애-충 간 해서 빚었다.

약간 이국적이고 맛있다.


만두를 오래 보관하려면 한번 쪄서 식힌 다음에 냉동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일반 랩이 있어도 좋지만 특히 매직랩이 있으면 좋은데, 랩에다가 개별로 되게끔 잘 포장(만두를 띄엄띄엄 랩위에 놓고 앞뒤로 랩을 붙여 놓으면)하면 나중에 냉동만두가 붙어서 안 떨어지는 불상사가 방지돼서 진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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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9일 목요일

지옥의 사업계획, 나는 잘 모르겠다..

J가 일찍 퇴근한 김에 마트에 들러 즉석 조리식품 코너에서 떡갈비를 사 와서 저녁을 해치울수 있었다.

내가 그 코너에서 구경만 하고 뭘 사지를 않으니까 그랬나 보다.

저녁에 뭐 먹지? 이게 생각보다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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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 금요일

둘다 재택한 날, 한컵연두부를 뜯어서 있는 반찬들과 함께 점심.

저녁에는 어제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한 떡갈비를 다 가위로 오려서(?) 양배추와 함께 볶았다.

뜨겁게 볶아서 먹으니 조금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계란국은 이제 눈 감고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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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토요일

J는 이 게임, 닌텐도 스위치 <투포인트 호스피탈> 을 하느라고 새벽 3시반에 잤다.

예전에 어릴 때 진짜 많이 했던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랑 컨셉과 디테일이 되게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데

이건 병원경영 시뮬레이션, 그건 놀이동산경영 시뮬레이션.

아, 롤코 하고 싶다.

아침으로는 집에 있는 각종 빵을 구워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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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늦게 먹어도 점심은 제때 먹고 싶은데, 집 근처에서 픽업 주문으로만 먹어 본 태국음식점에 갔다.

직접 방문하는 게 훨씬 맛있다........

사진 한 장은 닭고기 볶음밥이고 쌀국수 나오고서부터는 허겁지겁 먹었는지 사진도 없음.


아주 짧은 외출을 하고서

저녁을 먹은 사진은, 만들어 놨던 만두를 와르르 넣고 버섯과 양배추를 넣어 끓인 마라만두탕.

대애-충 만든 나의 창작 요리 (였으면 좋겠다).

마라는 언제 먹어도 나는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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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일요일

어제 J의 생일을 미리 기념하여 먹은 회 한접시로

8월 셋째주 먹은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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