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온정선 Jul 08. 2022

그녀

#28

몇 년을 한 공간에서 일했지만 열 마디 얘기했을까?


사회적 거리 두기 이전부터 

우리의 관계는 사회적 거리 두기


그녀가 며칠 전 퇴사를 했다.


커피와 담배를 피우는 순간을 제외하곤 늘 휴대폰으로 무엇인가를 뚫어지게 보고 있던 그녀.


원치 않는 타인이 말을 시키는 것을 앞서 막으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며칠 전 누군가가 추천했던

#전지적 독자 시점 처음 읽게 되었고 문득 깨달았다.


그녀는 아마도

#웹소설 을 읽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혹시 그녀는 웹 소설 작가는 아니었을까?


재미있는 상상. 

매거진의 이전글 낯선 깨달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