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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정선 Apr 04. 2023

#51

겨울은 길었고

봄은 어렵다.


문득믄득  피어나, 도처에서 봄을

느낄


짧고 찬란해서 

슬플  너를 만난 날에


우리 마음에 스미기도 전에


벌써부터

더운  여름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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