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훼손시키는 사람들
충만함을 주는 사람들
사람은
늘 둘 중 하나일까?
아님, 짬뽕.
짬뽕이 제일 혼란스럽다
많은 걸 기대하는 건 아니다
그저,
덜 훼손당하기를 바랄 뿐
소소하고 개인적인, 이별이 어려운, 그리움으로 살아남은 감정의 조각 그리고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