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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nl Aug 26. 2020

나를 돌보는 데도 충분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7월 습관 모임 참여자 배OO 님

* 습관을 만드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개월 단위로 운영되는 습관 모임에 참여하신 분들이 자신만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 기꺼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그 과정들을 묵히지 않고 글의 형태로 모아갈 예정입니다.


7월 습관 모임 참여자 배OO 님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전 33살 회사원이자 3살 아들을 키우는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입니다.


- 습관 모임에 참여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최근 체력적으로 한계를 종종 느껴, 계속 미루기만 했던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당장 돈 주고 필라테스나 헬스를 시작할 수도 있었지만, 박약한 내적 의지부터 다지는 것이 첫 단계라고 여겨 운동을 시작한다면 집에서부터 조금씩 해야겠다고 생각했고요. 그러다 마침 습관 모임을 알게 되었고, 혼자서 다짐하고 무너뜨리느니 집단 의지를 활용해 객관적인 모니터링을 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어떤 습관을 만드셨나요?

‘하루 8분 홈트 하기’를 7월 목표로 세웠어요. 원래는 매트 한 장 펼치기도 귀찮아했는데 이제는 하루 10분~20분 정도는 간단한 홈트와 스트레칭을 하고 잔답니다.


- 이제 습관이 되었나요?

정신적으로는 귀찮을 때가 여전히 있지만, 그래도 몸이 기억하는지 저녁만 되면 찌뿌둥해져서 조금이라도 하고 자요. 꽤나 습관이 된 것 같습니다. :)



- 7월 한 달을 마무리한 소감 말씀해주세요.

'나를 돌보는데도 충분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실제로 습관 모임에 참여하신 분들을 보면 야채를 먹거나, 집에 쓸데없는 물건을 버리거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거나… 모두 조금씩 삶의 질을 높이고 나를 돌보기 위한 습관들을 세우시더라고요. 일상에 치이고, 회사에서 급급한 일들을 빠르게 처리하려 발 동동 굴리면서 어쩌면 나를 돌보는데 가장 게으르고 소홀했던 것 같아요. 이번 7월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저를 돌보는 일들을 적어 하나하나 실행해보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습관’이라는 두 글자가 주는 마력이 있습니다. 작지만 무언가를 이뤄냈다는 성취감과 스스로에 대한 대견함 그런 거요. 만들어가는 과정이 귀찮고 과제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정말 습관이 된 이후에는 저 스스로가 참 기특하고 대단합니다.


습관을 만들어가면서, 스스로를 돌보고 귀하게 여기게 되는 즐거운 경험을 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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