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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업공방 디렉터 Jul 23. 2023

[책리뷰]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1

이걸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걸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팀페리스가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내릴 때 습관처럼 사용하는 질문으로 소개하고 있다. 인생에 대한 심오한 질문을 빼곡히 적어둔 후 자신에게 동일하게 던진 질문이다. 그 결론은 


'나를 도와줄 멘토 집단을 만들면 어떨까?'였다.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평소에 꼭 인터뷰하고 싶었던 인물들에게 인생에 대한 통찰과 조언을 요청했다. 리스트업 결과 수백 명이 나왔고 이들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그리고 한 동안 침묵이 흘렀지만 거절 메일 한 두 통이 먼저 도착한 이후 133명의 인생의 현자들로부터 답변을 이 책에 담았다. 놀랍지 않은가? 팀페리스가 했던 행동이 나에게도 필요하다. 


운영하고 있는 작업공방 교육 플랫폼 24년도 고민이 벌써 시작되고 있다. 팀페리스가 사용했던 방법을 리뉴얼해서 적용해 보아야겠다. 어제도 병원 근무를 벗어나 의료기관 밖에서 주간보호센터 강사로 일하고 있는 임사가가 내가 있는 곳까지 퇴근 후 찾아와 3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 작은 선물과 함께 고맙다는 인사를 보내왔다. 나도 마찬가지로 멘토가 필요하다. 


책 리뷰를 보통 글 하나로 끝내왔지만 이 책은 그렇게 정리할 수 없다. 챕터마다 담긴 내용이 자기 개발서로써 읽으면 좋은 이야기다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팀페리스가 어떤 맥락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는지 알면 후루룩 읽고 덮을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꼼꼼히 재독을 하면서 실천할 항목들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리뷰를 시리즈로 작성해보고자 한다. 


소중하게 간직해 온 일이 있는가? 꿈꿔온 삶의 방식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시작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대체 언제 할 것인가?


이 책을 쓰는 이유는 책에서 말하고 있는 현자들의 삶의 통찰을 연로로 삼아 다시 힘찬 시동을 걸어보기 위해서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너무 긴 시간 읽는 바람에 놓치고 잊어버린 내용까지 다시 음미하면서 차근차근 그러나 너무 지루하게 끌지 않는 선에서 리뷰를 작성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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