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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업공방 디렉터 Jul 29. 2023

[책리뷰]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3

잠을 충분히 자고 있는가?

오랜 시간 동안 내게 빛과 소금이 되어줄 에너지 공급원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마침내 '유레카!'를 외칠 수 있었으니, 바로 '수면'이었다. 


<뉴욕 타임스>가 뽑은 최고의 셰프 사민 노스라트의 말이다. 하루 8-9시간의 수면을 가차 없이 지키기 시작하면서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잠을 충분히 자라'는 조언이 인생에서 가장 강력한 지침이라면서 강조한단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잠에 관대한가요 아니면 인색한가요? 


올해 나이 40이다. 20대 때에는 잠은 죽어도 충분히 잘 텐데...라고 생각하며 날을 새며 놀기도 하고 공부를 하기도 하고 뭔가에 몰두해 있을 때가 많았다. 그러나 지금 돌아보아도 늦은 저녁과 새벽을 넘기면 몸을 혹사시켰던 그 시간이 절대적으로 꼭 그래야만 했던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때 당시 생애주기(젊은 패기)와 열의는 그렇게 했어야 직성이 풀렸을지 모른다.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게 아니다. 그땐 잠을 충분히 잘 수 있을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잠에 관대해진 것은 아니지만 나이를 먹어가면서 밤새 공부를 하거나 무언가 하는 게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몸소 느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일탈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지금도 다음날 새벽 수영을 가지 않거나 일상을 벗어난 다른 곳에 있거나 하면 너무나 쉽게 '충분한 잠'을 포기해 버린다. 사민 노스라트의 조언대로 충분한 잠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일상을 보내는 방법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자세히 충분한 잠을 위한 방법론은 서술되지 않았지만 예측하건대 '충분한 잠'을 위한 낮시간에 집중하여 열일하는 게 필요할 테고 잠을 방해하는 카페인 섭취도 당연히 하지 않았을게 분명하다. 스스로 자기 검열을 하며 오늘도 이미 늦어버렸지만 숙면을 위한 작은 행동(따뜻한 물 마시기, 핸드폰 침대로 가져가지 않기)을 실천하며 행동으로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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