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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업공방 디렉터 Aug 16. 2023

[책리뷰] 태도에 관하여 3

세 번째 태도 '정직함'

'그 누구보다도 나에게 솔직하고 싶다'


좋아하는 사람을 보노라면 나도 분발해서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인간관계를 가급적이면 '관리'하지 않고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나다울 수 있는 인간관계를 제외하고는 부디 놔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한된 인생의 시간 속에서 내가 정말로 좋아하느 사람들을 좋아하는 데에 시간과 마음을 더 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독립적인 의사 결정이 어색한 것은 여태 그 나이가 되도록 자기 가치관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알지 못해서 그렇다. 자신이 뭘 원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스스로의 욕망에 무지하다 보니 그 어느 것도 우선순위가 모호해질 수밖에. 

"사랑의 힘으로 현실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 그보다는 자기 스스로에게 그 질문을 던져봐야 할 것이다. 


사랑의 몸만큼 정직한 건 없고 사람의 마음만큼 조작 가능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인지도보다 호감도나 충성도라는 가치가 내게 더 중요하고 소중하다. 잃는 것을 두려워하는게 있다면 그것은 '품위'가 아니라 '고유한 색채;가 아닐까.


이 챕터를 읽으면서 건강한 인간관계는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는 것일까? 생각해보았다. 작가는 스스로에게 '정직함' 이라는 잣대를 갔다 대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임을 스스로가 먼저 알고 인정하는 것, 그게 건강한 인간관계의 출발이라고 말하는 것 같다. 본래 자신의 모습에 포장을 하거나 덪붙이게 되면 그렇게 한 만큼의 간격이 생기고 언젠가 그 간격에서 비롯된 오해와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게 마련이다. 연인 관계든 비즈니스 관계든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정직함'이라는 태도에도 역시 용기가 필요하다.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줄 용기 말이다. 작가의 표현을 빌리자면 '더 나아질 태도'를 내재한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은 인간관계의 시작은 될 것 같다. 비즈니스 관계에서는 아닐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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