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속까지 작업치료사'라는 별명을 가진 그
12년 동안 재활전문병원에서만 작업치료사로 일했습니다. 임상 연차와 동일하게 실습생을 12년 간 만나왔습니다. 지금도 선명하게 떠오르는 실습생들이 있습니다.
선생님, '이런 게 작업치료구나'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해요!
치료사에게 실습생은 참으로 고마운 존재입니다. 실습생에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면서 치료사는 자신의 경험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갑니다. 더욱이 작업치료에 대한 생각에 판을 바꾸게 되었다는 실습생의 피드백을 들을 때 느끼는 짜릿함은 치료사의 삶을 뒤흔들기도 합니다. 이런 '짜릿함'은 더욱 작업치료사답게 살아가게 하는 힘과 격려가 되기 때문에 실습생은 치료사에게 참으로 고마운 존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작업치료사로 성장하는데 절대적으로 기여한 존재들이 있습니다. 선임 치료사 선생님들과 저에게 치료받은 클라이언트(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실습생입니다. 그동안 저를 거쳐갔던 실습생들이 주고 간 편지를 가끔 펼쳐보곤 합니다. 저에게 남기고 간 말과 표정 그리고 편지의 흔적들이 여전히 저를 작업치료사로 살게 합니다.
이런 고마운 마음을 담아 '작업치료 실습 마인드 셋'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묶었습니다. 앞으로 여러 다양한 실습지에서 배우고 성장할 예비 작업치료사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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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kKEwOZ95s8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