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에세이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은
그냥 그럴듯한 좋은 말이 아닙니다.
외부적인 현실은 늘 자신의
내면 상태를 반영해서 나타납니다.
내가 돈을 걱정하고 염려하면
돈은 나에게 걱정과 염려를 주고
내가 어떤 사람을 불편해하고 미워한다면
계속해서 불편한 상황과 어려운 관계 속에 놓이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의 에너지와 파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으로 계속해서 비슷한 에너지
비슷한 주파수와 통하며 같은 것을 끌어당기죠.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생각 속에 숨은 진짜 생각이 있기 때문이에요.
'나는 돈 1천만 원을 벌고 싶다.' 하는 생각 속에
사실은 '돈이 부족할까 봐 걱정이다.' 하는 숨은 생각.
'이번에 반드시 인정받고 싶어.' 하는 생각 속에
'인정받지 못하면 나는 초라할 거야.' 하는 숨은 생각.
'예뻐지고 살이 빠지고 싶어' 하는 생각 속에
'사랑받지 못할까 봐 걱정이야.' 하는 숨은 생각.
이루고자 하는 것을 강하게 생각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걱정이나 불안, 염려, 부정, 의심이
숨어 있는지 모릅니다.
무의식 속에 자신의 생각은 그것이 좋든 나쁘든
강한 에너지 파장을 뿜어내고
그러한 현실의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죠.
우리는 모두 같은 현실에 살고 있지만
자신의 의식 수준만큼
각기 다른 현실을 느끼고 체험합니다.
자신의 무의식이 정말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자기 자신의 내면을 수시로 돌아봐야 합니다.
그것이 명상이든 요가 수련이든
아니면 기도가 되었든 말이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루어 낼
힘은 외부에 있지 않아요.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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