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강아지 이야기
매일 같이 산책을 나가는 나는
누구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그리고 그 계절의 그림은
나의 강아지로 인해 완성된다.
누군가에게는 아주 작고 하찮은 존재지만
나의 삶은 이 작은 생명체로 인해 꽉 차 버렸다.
강아지는 결코 하찮지 않다.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누군가에게는
삶을 채워주는 유일한 존재일 테니.
갈색 강아지와 그림을 사랑하는 요가하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