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초등영어 ft. Little Wandle
이 연재의 목적은 교육의 목적이라기보다는 경험을 통해 배운 영국의 phonics 공유를 통해 영국 영어의 이해를 돕기 위한 나눔 정도로 인지해주시길 바랍니다.
Little Wandle phonics phase에 맞춰 학교에서 많이 쓰는 책입니다. 해당 책으로 학교 내에서 개인리딩 혹은 그룹리딩을 하고 집에도 매일 가지고 가서 부모님과 함께 읽고 기록하여 학교로 가져오면 매일 선생님들이 읽었는지 확인한답니다. 영국은 Reading을 굉장히 중요시 여깁니다. 숙제로 강제적으로라도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리딩에 관여하게 하고 매일 기록하기를 권장합니다. 기록이 뜸하면 선생님께서 주기적으로 리마인드를 합니다. 이 작은 기록이 학교입장에서는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더 나아가 본인의 자녀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가에 대한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 공식적이지 않지만, 의식적으로 그런 이미지가 생긴답니다. )
현재 제가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는 이 교제를 쓰지만 이전 학교에서는 Big Cat을 쓰다가 다른 교제로 바꿨었는데, 어디 출판사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 공유를 못 해 드리네요. 기억력이.. 점점 상실하는 느낌입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책 표지 바로 뒷면에 해당 책에서 다루는 sound에 대한 정리가 있습니다. 개인 혹은 그룹 리딩할 때 그 사운드 부분은 꼭 반복하고 책 읽기에 들어갑니다.
책이 끝나고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Decording (사운드를 읽고 연결하는 기술), Prosody ( 표현력 있게 읽는 기술 ), 그리고 Comprehension ( 독해력)에 대해 질문할 것들이 정리되어 있어 교육자는 (선생님 혹은 부모)는 그 참고 질문들을 보고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며 아이들이 잘하는 부분, 부족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little wandle 이 있기 전 영국의 공교육에서 사용했던 리딩 서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일하는 동안 이 서적으로 phonics를 하진 않았지만. phonics서적과 더불어 Reading 서적으로 여전히 많이 활용되고 있고 메인 캐릭터가 있고 내용들이 재밌기도 하고 시간여행을 하는 소재로 역사나 사건들에 대한 정보도 읽으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voice recording까지 포함되어 꽤 비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영국은 그런 화려한 옵션은 없지만 전체 stage( 총 5 stages로 구성되어 있음) 다 산다 해도 영국 파운드로 100파운드 정도? 한국 돈으로 20만 원 이내로 구매 가능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저학년들 phonics 혹은 comprehension을 위한 리딩서적으로 자주 접했는 시리즈는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