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Somerset Museum
멋있는 나무가 있다.
그 나무를 더 멋있게 꾸미고
그 나무를 더 뽑내기 위해 빛을 밝힌다.
나무를 밝히려 비춘 빛은
나무를 더 뽑내줄 그림자를 만들지만
어떤 '때'에는 드리워진 그 그림자가 나무보다 더 빛이 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림자이기 보단
앞에 드러나는 조형물이고파한다.
그림자가 더 멋있을때도 있는데.....
더 다양한 모양을 드리우고
그 만큼 매력이 있지만.
그럼에도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한다.
조형물없인 .
빛 없인..
그 멋진 그림자도 없기에.
사람들은 말한다.
"그게 있어서 너도 있는거야..
그게 빛이나서 너도 멋져보는거야.."
그러나 사람들은 알지못한다.
그 그림자가 나를 더 빛나게 한다는 것 을...
그 그림자가 나를 더 가치있게 만든다는 것 을..
.
나의 잘남을 뽑내기보다
너의 잘못을 탓하기보다
내가 부족하고 못났을때
더 멋있는 그림자를 드리워
나의 못남을 감춰줄 니가 필요하다.
.
지금 나에겐 그런 존재가 필요하고
언젠가..
그 언젠가는
누군가의 못남을 가려주는 그 사람이 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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